삼성생명, 건강보험 이원화…7년납·사망보험금 연금선지급 도입
3대 중증질환 보장 강화…치료 후 회복 지원 서비스 확대

삼성생명이 대표 건강보험인 ‘삼성 New플러스원 건강보험’을 개정하고 보장과 서비스를 확대한 ‘삼성 플래티넘 플러스원 건강보험’을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은퇴 전 보험료 납입을 끝내려는 중장년층을 겨냥해 건강보장과 노후자금 활용 기능을 한 상품에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4년 처음 선보인 New플러스원 건강보험은 보험료 납입을 마친 뒤 선택한 플랜에 따라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플러스보장플랜’을 적용한 상품이다. 가입자는 사망·시니어·치아보장플랜 가운데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기존 10·15·20·30년납에 7년납을 추가했다. 은퇴를 앞두고 소득이 발생하는 기간에 보험료 납입을 마치려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했다. 다만 납입 기간이 짧아지는 만큼 월 보험료는 장기납 상품보다 높아질 수 있다.
상품은 보장 범위에 따라 New플러스원과 플래티넘 플러스원으로 나눴다. 두 상품 모두 암과 주요 순환계질환 통합치료, 상급종합병원 암 주요치료 등을 보장하는 건강 특약 12종을 탑재했다.
플래티넘 플러스원에는 통합암Ⅲ·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특약을 추가해 암·뇌·심장 등 3대 중증질환 진단 보장을 강화했다.
종신보험에서 운영하던 ‘사망보험금 연금선지급 전환제도’도 플래티넘 플러스원에 도입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망보험금 일부를 생전에 매월 연금 형태로 미리 받을 수 있다. 전환 신청은 한 차례만 가능하다.
치료 이후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확대했다. 요양시설 입소 상담과 건강회복식 배송, 가족 대상 암·치매 유전자 검사 우대 등을 새롭게 제공한다.
암 진단 고객이 보험금 대신 암 스크리닝 검진예약권을 선택할 수 있는 ‘암진단후암스크리닝검진지원특약’도 신설했다. 검진 지원 대상에는 고객 본인뿐 아니라 가족도 포함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보장 수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은퇴 이후 건강과 자산관리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