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호실적에 삼전·SK하닉, 프리마켓 강세…“전약후강 전망”

김지영 2026. 8. 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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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중동발 유가 상승 부담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갈등에 따른 유가 상승과 미국 7월 CPI 대기심리가 부담이지만 미국 반도체주의 상대적 강세와 지수 과매도 인식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의 시간외 강세도 국내 반도체 등 AI 밸류체인 관련주의 수급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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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중동발 유가 상승 부담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가 호실적과 신규 수주 증가를 바탕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기대가 반도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2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오전 8시 1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0.84%)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만6000원(1.82%) 상승한 145만1000원, SK스퀘어는 1만7000원(1.80%) 오른 96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도 1.98%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강세다. 삼성생명은 2.25%, 삼성SDI는 1.74%, 두산에너빌리티는 1.67% 오르고 있다. SK(1.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0%), HD현대중공업(0.99%), 삼성물산(0.73%), KB금융(0.54%) 등도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56%), 현대차(0.12%), 신한지주(0.57%), 현대모비스(0.30%)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1%, 셀트리온은 0.24%, 기아는 0.67% 하락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지속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상대적 강세와 최근 국내 증시의 과매도 인식이 하방을 지지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의 시간외 급등도 국내 AI 밸류체인에 긍정적인 재료로 꼽힌다. 코어위브는 시간외 거래에서 13%대, 슈퍼마이크로는 6%대 상승하며 AI 인프라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갈등에 따른 유가 상승과 미국 7월 CPI 대기심리가 부담이지만 미국 반도체주의 상대적 강세와 지수 과매도 인식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의 시간외 강세도 국내 반도체 등 AI 밸류체인 관련주의 수급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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