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건물 '와르르'…콜롬비아 규모 7.4 강진 사망자 250명 돌파

2026. 8. 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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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25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는 3000여 명에 달합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21세기 들어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전, 21세기 들어 콜롬비아를 덮친 지진 중 최대 규모인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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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남미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는 25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는 3000여 명에 달합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21세기 들어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신용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4층 건물이 흔들리더니 외벽이 뜯겨져 나가고 10여 초 뒤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또 다른 건물도 순식간에 주저앉자 광장은 희뿌연 먼지로 뒤덮이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여 황급히 달아납니다.

주요 커피 생산지이자 진앙에서 불과 60km 떨어진 페레이라에선 공항 내부 구조물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현장음) - "맙소사! 방금 진짜 장난 아니었어. 엄청 오래 흔들렸어."

콜롬비아 제3도시 칼리에선 대학병원 건물이 붕괴돼 병동에 환자들이 갇혔고, 야간 통행금지 조치까지 내려졌습니다.

중서부 마니살레스에선 100년을 버텨온 성당의 첨탑이 무너지며 잔해가 거리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오전, 21세기 들어 콜롬비아를 덮친 지진 중 최대 규모인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에서 400km나 떨어진 수도 보고타마저 도심 전체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 인터뷰(☎) : 김상훈 / 콜롬비아 한인회 부회장(보고타 거주) - "(건물이) 좌우로 10cm 한 5분 정도 흔들리고 아파트(에 있던) 분들이 다 소리 지르면서 밖으로 나오고…. 한 위스키 두 병 마시고 세상이 흔들리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250명을 넘어섰고, 실종자 3000여 명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흘 전 취임한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인명 구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수도 보고타를 중심으로 거주 중인 우리 교민 800여 명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고현경 화면출처 : X @VickyDavilaH, @RuedaJohnn37191, @lcvelez, @MyLordBebo, @kesenci_sinan, @LuisErnestoGL, 인스타그램 @SOY_GALL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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