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별똥별 쏟아진다…시간당 100개 ‘유성우’ 관측 적기

김형민 기자 2026. 8. 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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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대표적 천문현상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12일 밤부터 관측 적기에 접어든다.

국내에서는 한낮이라 극대 순간을 직접 볼 수 없으나, 달이 없는 13일 새벽과 14일 새벽 시간대에 별똥별을 관측하기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12일 새벽 국내 하늘에서는 수성, 목성, 화성, 천왕성, 토성, 해왕성 등 6개 행성이 한 하늘 지평선 위에 늘어서는 '행성 퍼레이드' 현상이 나타나는 등 8월 중순 다채로운 천문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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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떨어질 때 모하비 사막에 나타난 거대한 별똥별의 모습.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대표적 천문현상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12일 밤부터 관측 적기에 접어든다.

올해는 달빛의 간섭이 거의 없는 합삭 시기와 맞물려 희미한 별똥별까지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조성됐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계산상 극대 시각은 13일 낮 12시다.

2024년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서 전영범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사진=천문연 제공) 뉴시스.

국내에서는 한낮이라 극대 순간을 직접 볼 수 없으나, 달이 없는 13일 새벽과 14일 새벽 시간대에 별똥별을 관측하기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적의 조건을 갖춘다면 시간당 최대 유성 수(ZHR)는 약 100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이 남긴 잔해 지대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도심 불빛에서 벗어나 시야가 탁 트인 어두운 장소에서 맨눈으로 관측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비슷한 시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펼쳐진다.

한국 시간 기준 13일 새벽 진행되는 이번 일식은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스페인 등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볼 수 없다.

아울러 12일 새벽 국내 하늘에서는 수성, 목성, 화성, 천왕성, 토성, 해왕성 등 6개 행성이 한 하늘 지평선 위에 늘어서는 ‘행성 퍼레이드’ 현상이 나타나는 등 8월 중순 다채로운 천문 이벤트가 잇따르고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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