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추진 오픈AI, 임원 이탈 계속…'8년 베테랑' 라이트캡도 떠난다
안전·윤리·사업 핵심 인력 잇단 이탈
![오픈AI 로고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2/552779-26fvic8/20260812074118548zzxn.png)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트캡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해 오픈AI를 떠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라이트캡은 “최근 몇 달간 모든 인류에 이로운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이라는 오픈AI 사명과 이를 가로막는 과제를 고민해왔다”며 “세상이 제대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캡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벤처투자사 와이콤비네이터에서 함께 일한 뒤 2018년 오픈AI에 합류했다. 이후 재무·법무·인사·보안·사업개발·파트너십 등 회사 운영 전반을 맡았다.
2022년 COO에 오른 그는 지난 4월 자리에서 물러나 올트먼 직속 특별 프로젝트를 맡았다. 이후 기업에 엔지니어를 직접 파견해 AI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오픈AI 배치회사(OpenAI Deployment Company)’ 설립에도 관여했다.
라이트캡 퇴사는 최근 이어진 오픈AI 핵심 인력 이탈의 연장선이다. 전담 AI 윤리 책임자 클로이 바칼라르가 회사를 떠났고, 지난달 피지 시모 AGI 배치 부문 CEO도 건강 문제로 상근직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전환했다.
안전시스템 책임자 요하네스 하이데케와 미래학자 조슈아 아키엄도 최근 퇴사했다. 지난 4월에는 동영상 생성 모델 ‘소라’ 책임자 빌 피블스와 기업 간 거래(B2B) 애플리케이션 기술 총괄 스리니바스 나리야난 등도 회사를 떠났다.
라이트캡은 이미 회사 운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여서 당장 경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IPO 추진 과정에서 사업·안전·윤리 분야 핵심 인력 이탈이 이어지는 점은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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