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이틀째 北 경고…“푸틴, 북한군 투입해 전쟁 장기화 노려”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2026. 8. 1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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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틀 연속 대국민 연설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추가 파병 가능성을 거론하며 경고 메시지를 냈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국민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추가 동원과 북한군 투입을 통해 전쟁을 장기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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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틀 연속 대국민 연설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추가 파병 가능성을 거론하며 경고 메시지를 냈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국민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추가 동원과 북한군 투입을 통해 전쟁을 장기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밤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는 주장도 다시 꺼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자포리자 지역이 북한산 미사일을 동원한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민간인 6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공격에 사용된 북한산 미사일이 KN-23이라고 주장했다. KN-23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형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이다.

러시아의 추가 병력 동원 가능성도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오는 9월 총선 이후 대규모 동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선거가 끝난 뒤 러시아인 수십만명을 추가로 신속하게 동원하고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를 동원할 것”이라며 “러시아 내부 문서들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도 러시아가 북한군 병력 배치를 확대하고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추가로 공급받았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한국에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의 대규모 추가 파병 가능성을 부각하며 한국 정부에 방공망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다만 우리 정부는 관련 지원 문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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