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50명 돌파·부상자 2천6백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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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 덮친 콜롬비아 서부에선 구조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조되는 사람도 있지만 사망자와 부상자도 늘고 있습니다.
지진 약 20시간 만에 구조된 35살의 이 남성은 잔해 틈 사이에서 살아남았습니다.
밤샘 구조작업이 이어지면서 생환자도 있지만,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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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진이 덮친 콜롬비아 서부에선 구조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조되는 사람도 있지만 사망자와 부상자도 늘고 있습니다.
실종자를 찾으려는 가족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구조대원들이 잔해 속에서 한 남성을 꺼냅니다.
지진 약 20시간 만에 구조된 35살의 이 남성은 잔해 틈 사이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기쁨에 부등켜 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생존자가 확인되면 환호성이 나옵니다.
[호세 페르난도/적십자 구조대 : "우리에게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희망을 찾기 위해, 아니 생존 가능성에 약 24시간이라는 시간이 더 있습니다."]
밤샘 구조작업이 이어지면서 생환자도 있지만,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사망자 수를 250여 명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2천6백 명에 가깝고 실종으로 신고된 사람 수는 3천8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이로 바르가스/실종자 가족 : "그(제 형제)는 분명히 여기 있어요. 확신해요. 그의 안장과 말들이 모두 여기에 있어요."]
피해 지역인 칼리 시는 약탈 방지를 위해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고, 치안과 수색을 지원할 보안군도 천 명으로 늘렸습니다.
적십자 등은 해당 지역에 구호품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와 유엔 등은 콜롬비아의 요청이 있으면 즉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서부를 덮친 규모 7.4의 강진은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전 7시 반쯤, 우리 시각으로 같은 날 밤 9시 반쯤 발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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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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