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지필공 혁신 흐름 선도 '풀 커버리지 HIS'로 의료 플랫폼 도약

오인규 기자 2026. 8. 1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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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서 의원급까지 '베스트케어·이지엣지' 전체 포트폴리오 완성
클라우드 확산, 의료 AI 솔루션 연동 생태계 구축으로 신규 수익 창출 예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이지케어텍이 정부의 지역·필수·공공의료(지필공) 강화 기조에 발맞춰, 상급종합병원부터 지역 보건소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선언했다.

고질적인 의사 수 부족 현상과 파편화된 병원정보시스템(HIS)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 AI 연동과 거점 병원 중심의 클라우드 진료 정보 교환이 필수불가결해진 가운데, 국내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모든 규모의 의료기관을 아우르는 풀 커버리지 HIS 역량을 갖춘 이지케어텍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지케어텍 홍우선 대표<사진>는 지난 11일 개최된 IR 간담회에서 위와 같은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 의료 환경을 선도할 플랫폼 기술력과 사업 확장 계획을 소상히 밝혔다.

과거 국내 전자의무기록(EMR) 시장은 상급종합병원용과 병의원용으로 확연히 양분돼 있었다.

하지만 이지케어텍은 맞춤형 구축이 가능한 상급종합병원용 '베스트케어(BESTCare)'를 시작으로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현재는 표준 기능을 기반으로 한 중형병원용 '베스트케어 엔터프라이즈', 그리고 병의원급을 타깃으로 하는 구독형 클라우드 HIS '이지엣지(ezEDGE)'까지 선보이며 전체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특히 클라우드 시스템인 이지엣지는 병원 규모를 가리지 않고 빠르게 확산 중이다. 현재 800병상 규모의 온종합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급 9개소, 병원급 13개소, 의원급 4개소에 성공적으로 도입됐다. 홍우선 대표는 "지난해 9개의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목표치인 12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입 속도가 제이커브(J-curve) 형태로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 AI와 솔루션이 모이는 '무한 확장' 플랫폼 생태계

이지케어텍은 클라우드 고객사가 50~60개 이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플랫폼 기반의 신규 수익 모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 솔루션 51개 외에도 루닛, 뷰노, 레몬헬스케어 등 50개의 외부 솔루션과 32개의 AI 솔루션을 플랫폼에 연동하며 제한 없이 확장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홍 대표는 "다양한 외부 연동 솔루션을 이지케어텍 플랫폼에 얹음으로써 발생하는 수수료(통행료) 모델을 통해 향후 회사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법정 단체 협의회의 회장직을 맡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기관과 유료화 및 수가 적용 문제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생명을 다루는 의료 IT, 멈추지 않는 '기술 안정성' 최우선

한편 플랫폼 비전을 실현하는 근간에는 이지케어텍의 탄탄한 기술 역량이 자리 잡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성공적으로 설계 및 구현했다는 평가다. 또한 특정 클라우드 회사에 종속되지 않도록 국가정보자원관리원, AWS, NCP, NHN, OCI 등 5개 이상의 클라우드 센터 구축 및 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인프라 차원의 'ezDR'과 시스템 차원의 'ezContingency HIS'라는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해 11개 병원에 적용했다. 메인 서버 중단 등의 비상 상황에서도 최신 진료 기록을 즉시 조회하고 출력할 수 있어 의료 현장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더 나아가 이지케어텍은 병원이 직접 갖추기 부담스러운 대규모 AI 학습 및 추론용 GPU 자원을 대여해 주는 'ezAIstudio'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의료계의 AI 연구 및 도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홍우선 대표는 "대학병원부터 지방 중형병원, 의료원, 나아가 군·읍 단위 보건소까지 텔레헬스와 진료 정보 교환으로 엮어낼 수 있는 유일한 업체는 이지케어텍 뿐"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거듭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