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열릴 기미 안 보여” 뉴욕증시, 하락…다우 0.3%↓

도현정 2026. 8. 12.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입장차가 지속되면서 해협 개방 가능성이 낮아지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13포인트(-0.34%) 하락한 5만3791.85에 거래를 마쳤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고, 이에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증시는 연일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이 지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 현황을 알리는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입장차가 지속되면서 해협 개방 가능성이 낮아지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13포인트(-0.34%) 하락한 5만3791.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91포인트(-0.32%) 내린 7728.2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9.91포인트(-0.60%) 내려간 2만6445.45로 거래를 마쳤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고, 이에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증시는 연일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10일 5% 가량 급등한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8.91달러로 전장보다 1.4%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20달러로 전장 대비 1.3%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중재국 파키스탄의 카와자 아시프 국방부 장관이 미국과 이란이 ‘모종의 합의’에 근접했다고 말한 블룸버그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낙관론을 키웠으나, 이는 금세 사그라들었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이 태도를 바꾸고 이란의 조건을 수용할 때까지 절대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공언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인공지능(AI) 사업 관련 우려가 지속되며 이날 3.84%나 떨어져,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알파벳은 제프 딘 수석과학자가 구글을 떠나고 AI 관련 부서 리더십 재편이 발표된 지난 5일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06만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 이란 전쟁의 여파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주택 거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