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 보험 ‘주목’…100원대 ‘미니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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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일 기준 올해 온열질환자수는 3237명으로 사망자가 28명에 달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비하는 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보험을 통해서도 온열질환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일본 '도쿄신문'에 따르면 스미토모생명그룹이 판매하는 '온열질환 위문금' 보험의 가입 건수는 올해 7만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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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일 기준 올해 온열질환자수는 3237명으로 사망자가 28명에 달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비하는 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보험업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위험을 직접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하고 보상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동양생명은 3일 기후로 인한 질병을 100원대의 보험료로 보장하는 ‘우리WON하는mini기후질환보장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열사병·일사병·열탈진 등) 진단 시 1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NH농협생명은 농민의 온열질환 피해를 보장하는 ‘농업인NH안전보험’의 보상 절차를 개선했다. 보험금 접수, 심사, 최종 지급까지 모든 과정에 전담 심사자를 지정해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운영하는 ‘온열질환 신속 보상 프로세스’를 가동한 것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보험 보장 내용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예방활동도 병행 중”이라며 “농민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보험을 통해서도 온열질환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자동차보험·운전자보험 등에 온열질환 진단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우려된다면 현재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용과 특약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온열질환 보험은 해외에서도 인기다. 일본 ‘도쿄신문’에 따르면 스미토모생명그룹이 판매하는 ‘온열질환 위문금’ 보험의 가입 건수는 올해 7만건을 돌파했다. 7월 한달 가입자만 1∼6월 가입자의 3배에 달한다. 일본생명그룹의 ‘온열질환·인플루엔자’도 7월 가입자가 6월에 비해 7배 급증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 개인 건강문제를 넘어 사회적 위험으로 인식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선 공공 차원의 보장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가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진단 때 15만원을 지급하는 ‘경기 기후보험’이 대표적이다. ‘시민안전보험’ 등을 통해 온열질환 진단비를 보장하는 지자체도 있다. 지자체 정책보험은 거주만 하면 자동으로 가입되지만 보험금은 개인이 직접 청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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