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AI는 좋은 데이터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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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은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사진)는 AI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데이터를 만드는 기술의 가치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기술은 기능을 구현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현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우리 회사는 합성 데이터를 통해 AI 산업의 기반을 만드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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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사진)는 AI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데이터를 만드는 기술의 가치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 모델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실제 데이터를 확보하고 가공하는 데는 여전히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며 “특히 국방, 자율주행, 제조처럼 실제 데이터를 구하기 어렵거나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합성 데이터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케미스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학습용 합성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하고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것은 물론 라벨링(정답표 붙이기)과 메타데이터(부가 정보) 구축까지 함께 수행해 AI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5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5억 원이던 매출은 올해 2분기에 10억 원을 돌파했고, 연간 2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창업 초기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경험도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아이케미스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고,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행 과제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정 대표는 “기술은 기능을 구현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고 현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우리 회사는 합성 데이터를 통해 AI 산업의 기반을 만드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육, 의료, 제조, 국방,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누구나 필요한 데이터를 손쉽게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대구에서 시작한 기술을 세계 시장의 표준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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