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산능력, 10월부터 선물시장서 거래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연산자원 용량에 가격을 매겨 시장에서 선물로 거래하는 장치가 오는 10월 도입된다.
리는 "이제 기업들은 자사의 거래 가격이 적정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점을 갖게 된다"면서 "연산능력 선물 상장을 통해 시장은 모든 AI 시스템 구동의 기반이 되는 자원에 대해 전에 없던 공개적이고, 거래 가능한 '표준 시장 가격(reference price)'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거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연산자원 용량에 가격을 매겨 시장에서 선물로 거래하는 장치가 오는 10월 도입된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CME(시카고상업거래소) 그룹이 지수 산출 업체 '실리콘 데이터'와 제휴해 관련 선물 상품을 상장하기로 했다. 금융 당국 승인을 거쳐 10월 5일부터 정식 거래가 시작된다.
거래 대상은 엔비디아의 H10과 최신 블랙웰 B200 GPU의 시간당 임대 가격을 추적하는 실리콘데이터 지수다. 선물 1계약은 '엔비디아 H100 1개월 임대료'를 기준 단위로 삼는다.
석유, 전기, 기타 원자재가 그런 것처럼 AI 연산능력이 선물 시장에서 거래되면 기업과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성 위험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실리콘데이터 최고경영자(CEO) 카르멘 리는 성명에서 "수년 동안 동일한 GPU 능력을 구입하더라도 기업들은 각기 크게 다른 가격을 지불하기도 했다"면서 "깜깜이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리는 "이제 기업들은 자사의 거래 가격이 적정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점을 갖게 된다"면서 "연산능력 선물 상장을 통해 시장은 모든 AI 시스템 구동의 기반이 되는 자원에 대해 전에 없던 공개적이고, 거래 가능한 '표준 시장 가격(reference price)'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선물은 대표적인 헤지 수단으로 AI 개발사, 클라우드 사업자 모두의 미래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AI 모델을 개발하는 빅테크는 연산능력 임대료가 폭등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선물 거래를 통해 미리 가격(비용)을 고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산능력을 공급하는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업체들도 혜택을 본다. 연산능력 가격이 폭락하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수요자는 매수 헤지, 공급자는 매도 헤지를 통해 각각 가격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 선물 상장은 월스트리트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천문학적 자금을 조달하고, 위험을 관리할 새로운 금융 수단을 모색하는 과장에서 나왔다.
일반 금융 투자자들도 실물 데이터센터나 엔비디아 주식을 직접 사고팔지 않고도, AI 연산능력 자체의 가격 변동성에 투자하거나 위험을 헤지할 수 있게 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효진 "남편, 술 마시고 비정상적 분노…이혼 결심했었다"
- "호남반도체 접근 절제해야"…김민석, 친형 정치활동에 제동건 이유
- "스토커 아냐" vs "연락 과도하게 많아"…檢, '황정민 스토킹 혐의' 여성에 벌금 1000만원 구형
- 안철수, 안랩 주식 15억원어치 또 샀다…한 달간 41억원 투입
- 용산 사는 일본인 여성 인플루언서, 라이브방송 도중 사망
- 30억 아파트 공동명의 때…개별과세 52만원 vs 특례 190만원
- 4천만원대 테슬라 '모델Y' 돌풍…필랑트·액티언 판매 '직격탄'
- '당아사' 오지헌 "90년대 일타강사 父 월수입 5천…일 먼저여서 8년간 절연"
- "가슴수술 포기하고 여성호르몬 투여 중단해"…해리성장애男
- '환갑 앞둔' 탁재훈, 생일에 주식 -37% "나랑 안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