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0대 미국인 4년만 석방…트럼프 "푸틴과 논의 결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폭행 등 혐의로 구금 중이던 30대 미국인 로버트 길먼을 11일(현지 시간) 석방했다. 길먼은 미 해군 예비역으로, 폭행 등 혐의로 러시아에 구금됐다가 건강이 크게 악화되자 정부간 협의를 거쳐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길먼의 구금이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이뤄진 점을 언급한 후 "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논의한 끝에, 러시아는 순전히 인도적인 차원에서 그를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감중 학대로 해리성 혼수상태…美, 석방 요청
위트코프 美특사 등 관여…러, 다른 조건없이 석방
![[워싱턴=뉴시스]러시아가 폭행 등 혐의로 구금 중이던 30대 미국인 로버트 길먼(맨 왼쪽)을 11일(현지 시간) 석방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길먼이 비행기를 타고 미 텍사스 미군병원으로 이동하는 모습. (사진=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X). 2026.08.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2/newsis/20260812021740982xmfh.jpg)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러시아가 폭행 등 혐의로 구금 중이던 30대 미국인 로버트 길먼을 11일(현지 시간) 석방했다. 길먼은 미 해군 예비역으로, 폭행 등 혐의로 러시아에 구금됐다가 건강이 크게 악화되자 정부간 협의를 거쳐 인도적 차원에서 석방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억류자 석방 비영리단체 '글로벌 리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에릭 레브슨은 이날 길먼이 석방돼 미 텍사스에 있는 미군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길먼의 석방 사실을 알리며, 귀국 비행기 속 길먼 사진을 게재했다.
길먼은 만 32세로, 2022년 러시아 열차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혐의로 체포됐고 이후 경관을 공격한 혐의까지 더해져 3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교도소 점검 중 교도관 폭행 등 혐의가 계속해서 더해지면서 형기는 징역 10년까지 연장됐다.
반면 미국 정부는 길먼에 대한 구금이 부당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길먼은 러시아 수감 중 당한 학대로 인해 47일동안 해리성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민간 병원으로 이송된 후 영양공급장치를 부착한 채 침대에 수감으로 묶여있었다고 AP는 전했다.
석방을 주도한 레브슨은 위중하고 생명이 위태롭다는 병원 보고서를 토대로 미국 정부가 조치를 취하게됐고, 결국 러시아가 인도적 석방을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도 러시아가 인도적 차원에서 길먼을 석방했으며, 포로교환 등 다른 양보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앵커리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군사기지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5.08.16.](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2/newsis/20260812021741132fwpg.jpg)
루비오 장관은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와 협력해 길먼씨를 석방하고 미국에서 필요한 의료치료를 받을 수 있게 허용해준 러시아에 감사하다"면서도 여전히 구금돼 있는 다른 미국인들에 대해서도 석방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길먼의 구금이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이뤄진 점을 언급한 후 "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논의한 끝에, 러시아는 순전히 인도적인 차원에서 그를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길먼은 이날 밤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를 통해 미국땅을 밟을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도착하면 맛있는 치즈 버거가 먹고싶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행정부는 해외에서 억류된 미국인들을 귀국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례없는 수준으로 수백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며 위트코프 특사, 애덤 보일러 인질대응 특사, 세바스찬 고르카 국가안보회의(NSC) 대테러선임국장, 사위 제러드 쿠슈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정민, 사생활 피해 속 '틈만 나면' 출연…"욱하지 말라더라"
-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광고계 '손절' 시작
- 최여진, 신혼집 수영장서 여유…탄탄한 등 근육 눈길
- '정준영 단톡방' 논란 후…이종현 이혼 고백 "가정 꾸렸지만 정리 중"
- 리사, 요트에서 포착된 여유…핑크 수영복 입고 휴식
- 김효진 "남편, 술 마시고 비정상적 분노…이혼 결심했었다"
- '모래시계' 안진수, 췌장암 투병 끝 별세…향년 81세
- 고소영, 22살에 첫 억대 광고료 받아…"몸값이라는 게 생겨"
- 소유, 삼전닉스 팔아 마련한 집 공개…사우나·헬스장까지
- 오지헌 "어릴 때 100평에 수영장 있는 집…안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