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뭄 지역에 '국가소방동원령'…총력 용수 지원

최인선 기자 2026. 8. 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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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옥천저수지. 〈사진=연합뉴스〉
길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는 경남 지역에 전국 소방력이 투입됩니다.

소방청은 오늘(11일) 오후 8시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경남 지역 농업·생활용수 공급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시도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 등이 경남 지역에 투입됩니다. 이들은 오는 13일까지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현재 경남 지역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평년 저수율 72%의 46.8% 수준입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7곳이 농업용수 가뭄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밀양시와 거제시, 함안군은 가장 높은 '심각' 단계입니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평년 대비 저수율에 따라 '관심'(70% 이하), '주의'(60% 이하), '경계'(50% 이하), '심각'(40% 이하) 등 4단계로 나뉩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 소방력만으로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동원할 필요가 있을 때 발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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