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허브’ 시작 전부터 유치 경쟁 후끈

유원중 2026. 8. 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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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요 국제기구와 다자 개발은행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해 기후와 보건, 식량 등 인류의 공통 문제를 해결하자며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 9개 국제기구와 5개 다자개발은행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양한 국제회의가 가능한 킨텍스 내에 AI 허브 사무공간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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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주요 국제기구와 다자 개발은행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국내에 유치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하반기에나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를 유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AI를 활용해 기후와 보건, 식량 등 인류의 공통 문제를 해결하자며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허브' 9개 국제기구와 5개 다자개발은행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향후 수백 명 규모의 국제기구 인력이 국내에 둥지를 틀게 되고 관련 기업이나 연구소도 따라 들어오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정부는 내년 1단계 사업 시작을 목표로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입니다.

인공지능 허브의 경우 UN 측의 입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공공기관들과는 달리 수도권에 입지하게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양시는 제일 먼저 범시민 추진단을 출범시키기로 하고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다양한 국제회의가 가능한 킨텍스 내에 AI 허브 사무공간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안영선/고양시 스마트시티과장 : "김포국제공항에서 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40분이면 도착합니다. 킨텍스 전시장에서 GTX를 타면 서울역까지 16분, 강남 삼성역까지 23분 만에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오산과 시흥시가 유치 의사를 내비쳤고, IT 기업들이 몰린 성남시의 참여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이웃 인천시, 이미 여러 국제기구가 들어와 있는 송도를 유력한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박찬대/인천광역시장 : "15개의 국제기구가 도보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모여 있는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이곳 송도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서울시의 유치 의사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광주, 제주도 등도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안재욱/화면제공:KTV(글로벌 AI 허브 비전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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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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