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클래식’ 흥행에…NC 영업익 11배 껑충

이진석 기자 2026. 8. 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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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NC(036570))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 클래식'과 캐주얼 게임의 쌍끌이 흥행 효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1배 이상 끌어올렸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둔 신작 10여 종을 선보이며 '연 매출 5조 원'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3% 상승한 17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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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1739억…당기순익 흑자 전환
PC게임 매출 3438억 ‘분기 최대’
해외비중 과반 넘어…성장세 이어가
신작 10여종 앞세워 연매출 5조 도전

엔씨(NC(036570))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 클래식’과 캐주얼 게임의 쌍끌이 흥행 효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1배 이상 끌어올렸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둔 신작 10여 종을 선보이며 ‘연 매출 5조 원’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엔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3% 상승한 17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705억 원으로 10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312억 원으로 지난해 360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2월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리니지 클래식은 이번 분기 1855억 원(누적 269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현재까지 월간 이용자 수(MAU)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장기간 실적을 내는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이에 힘입어 PC 게임 매출은 3438억 원으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썼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5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리니지M은 전분기 대비 4% 성장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 조직을 이끄는 아넬 체만 전무는 “내년에는 저희 포트폴리오 외부의 서드파티 게임도 입점할 예정”이라며 “캐주얼 사업 부문이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27% 순이다. 전체 매출의 52%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4분기 연속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엔씨는 내년까지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아이온2 글로벌’을 시작으로 총 10종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서드파티 퍼블리싱 게임과 자체 개발작을 모두 합치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출시될 게임이 약 10종”이라며 “거의 매달 출시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 ‘신더시티’, ‘길드워3’ 등은 이달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선보인다. 최대 기대작인 ‘길드워3’를 제작 중인 북미 자회사 아레나넷에 개발·론칭 지원을 위해 1207억 원을 대여하는 등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IP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신작을 통해 연 매출 5조 원을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꺼냈다. 박 대표는 향후 실적에 대해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한 2조5000억 원 상단을 상당히 초과할 것 같다”며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더 이른 시일 내 목표를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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