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97% 장악한 중국 로봇…'5000대 1' 청약 경쟁률 폭발
[앵커]
중국에선 '유니트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가 기업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청약 경쟁률이 무려 5000대 1, 얼마 전에 상장한 창신메모리의 10배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 기업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중국의 존재감이 무섭게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도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로봇 기업이 공개한 반인반마 형태의 로봇입니다.
휴머노이드의 상체에 사족보행의 장점을 더했습니다.
120kg의 짐을 거뜬히 멘 채 상체에 달린 두 팔과 손으로 정교한 작업까지 해냅니다.
[저우빈/중국 런 로보틱스 대표 : 저희는 이미 소방과 광업, 신에너지 분야 등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미 실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사람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만큼 진화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 한 명 몫을 톡톡히 해낼 수준까지 올라온 겁니다.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택배가 왔는데 1층으로 좀 갖다줄래요?}/네, 그럼 고객님께 생수 먼저 갖다 드린 다음에 택배를 전달하겠습니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개발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휴머노이드 출하량 가운데 중국산 비중은 무려 97%에 달합니다.
정부의 파격적인 정책 지원과 탄탄한 부품 공급망, 그리고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거센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는 겁니다.
중국 대표 로봇 기업인 유니트리의 경우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5000대 1에 달할 정도로 투자 수요도 폭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미국이 로봇 관련 특허와 AI 원천기술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이대로면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전기차에 이어 휴머노이드까지 중국 기업들의 장악력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오는 2035년 54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배송희]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영, ‘의사 집안’ 공개했다가…증조부 친일 행적 도마 위 [소셜픽]
- 두번이나 도망쳤는데 ‘다시 교회로’…침대 묶여 죽은 11살
- 아이 더울까 펼친 유모차 그늘막…알고보니 더 위험하다?
- "여자들은 감 있어" 김건희 돌변…급기야 "과태료 깎아줘"
- [단독] "정훈이가 V 내막 터뜨리면 핵폭탄"…윤 지키려 부하 모함
- [단독] 임종득 ‘VIP 격노’ 알았나…김계환 "2차장께 말씀드렸다"
- 트럼프 만나 대체 무슨 말을…"정부 비판해 독방" 거짓 주장
- 당심 70% 몰린 ‘슈퍼위크’…김민석·정청래 승부 뒤집히나
- 불 난 가양동 아파트서 2명 참변…"어머니·아들 추락 추정"
- "펑펑 하더니 불기둥이"…‘최대 1255만L’ 위험물 창고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