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규모 7.4 강진‥160명 이상 사망·2천 명 이상 실종

오유림 2026. 8. 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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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지진으로 6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번에는 바로 옆 나라 콜롬비아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7.4, 진원 깊이는 107km로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은 콜롬비아에서 21세기 들어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는 지진 활동이 활발한 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는데 매달 수천 건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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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 6월 지진으로 6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베네수엘라에 이어, 이번에는 바로 옆 나라 콜롬비아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신고된 실종자 수만 2천 명이 넘는데요.

오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강한 흔들림에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더니 순식간에 4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내립니다.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사람들을 흙먼지가 집어삼킵니다.

무너진 건물 파편이 대기하던 구급차 위로 떨어지고, 100년 넘게 버텨온 성모 로사리오 대성당의 첨탑도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지진 충격에 콜롬비아 주요 공항의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전 7시 반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400km 떨어진 산호세 델 팔마르에서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7.4, 진원 깊이는 107km로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은 콜롬비아에서 21세기 들어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비에르 티노코/보고타 주민] "굉장히 강한 진동이었어요. 적어도 이 지역, 보고타에서 이렇게 강하게 느껴진 적은 없었어요."

100Km가 넘는 깊은 곳에서 발생했지만 충격이 칼리, 페레이라 등 인구 밀집 도시들을 강타하면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160명 이상이 숨졌고 실종자 수도 2천 명을 넘어서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인명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건물 1천600채가 지진 피해를 입었고 공항 7곳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콜롬비아 대통령] "가장 중요한 것은 잔해 아래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야간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약탈 위협에도 대처하기 위해 일부 도시엔 통행금지령도 내려졌습니다.

[알레한드로 에데르/칼리 시장] "오늘 저녁 8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를 선포합니다."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은 지금까지 21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추가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지진 활동이 활발한 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는데 매달 수천 건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합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영상편집: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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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나경민

오유림 기자(ohy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4013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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