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히로시마, 20여 년째 청소년 ‘반상의 교류’

임훈 기자 2026. 8. 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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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일본 히로시마의 청소년들이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우정을 나눴다. 부산한일친선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2026 부산·히로시마 청소년 한·일 바둑교류전'(사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용석 부산한일친선협회 회장은 "바둑은 언어가 달라도 한 수 한 수를 통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통 문화"라며 "이번 교류가 두 나라 청소년에게 오래 기억될 우정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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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일친선협회, 24명 바둑 대국


부산과 일본 히로시마의 청소년들이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우정을 나눴다. 부산한일친선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2026 부산·히로시마 청소년 한·일 바둑교류전’(사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에는 히로시마 청소년 11명과 부산 청소년 13명 등 24명이 참가했다.

공식 개회식은 11일 오전 9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양운로42번길 18 이원웨이 603호에 있는 강지성 프로 9단 바둑교실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사흘 동안 친선 대국을 벌이며 실력을 겨루고, 대국이 끝난 뒤에는 함께 복기하며 서로의 수읽기와 바둑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승패를 넘어 두 나라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서로의 생각과 문화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바둑판 앞에서는 통역이나 긴 대화 없이도 한 수 한 수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친분을 쌓았다.

부산과 히로시마의 청소년 바둑교류는 2000년대 초부터 이어져 온 20여 년 전통의 교류사업이다. 매년 새로운 청소년들이 참가해 앞선 세대가 만들어 놓은 교류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두 도시 청소년들이 만나 새로운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됐다.

최용석 부산한일친선협회 회장은 “바둑은 언어가 달라도 한 수 한 수를 통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통 문화”라며 “이번 교류가 두 나라 청소년에게 오래 기억될 우정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청소년들이 서로 친근한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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