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4 콜롬비아 강진…“132명 사망·57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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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지난 10년 간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사망자수가 130명을 넘어섰습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킬로미터 떨어진 초코 지역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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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콜롬비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지난 10년 간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사망자수가 130명을 넘어섰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으악~"]
건물 외벽이 힘없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10여 초 만에 건물 전체가 주저 앉습니다.
사람들이 서둘러 자리를 피하고 곧 먼지로 휩싸입니다.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던 응급실 건물도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공항에선 떨어지는 구조물 사이로 사람들이 뛰어갑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킬로미터 떨어진 초코 지역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났습니다.
태평양 연안의 지진 단층선인 불의 고리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콜롬비아에서 10년 만의 가장 큰 지진으로 2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망자는 132명, 부상자는 570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신고한 실종자 수도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의사 : "발레 살루드 진료소로 오실 수 있는 분은 빨리 와주세요. 중환자실과 병상에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건물도 수십 채가 무너졌습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페레이라 국제 공항 등 7개 공항이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사흘 전 취임한 콜롬비아 대통령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콜롬비아 대통령 : "저는 보고타에 있는 UNGRD(국가재난위험관리국) 사무소에 긴급 회의와 통합 지휘 본부를 소집했습니다. 그곳에서 실무진과 함께 의사결정을 내리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진앙지가 있는 초코 지역은 접근이 어려운 정글 속에 있어 구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콜롬비아 한국대사관은 우리 교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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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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