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사망' 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태국, 총기 허가증 갱신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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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총기 구매 허가증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기존에 발급된 허가증도 재검토한다. 용의자를 포함해 총 9명이 사망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여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법무 분야를 관장하는 부총리에게 총기 규제를 강화하고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총기 규제법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태국 경찰에는 총기 구매 허가증 갱신을 중단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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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태국이 총기 구매 허가증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기존에 발급된 허가증도 재검토한다. 용의자를 포함해 총 9명이 사망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여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법무 분야를 관장하는 부총리에게 총기 규제를 강화하고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총기 규제법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태국 경찰에는 총기 구매 허가증 갱신을 중단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아누틴 총리는 "등록된 총기는 자택에 보관해야 하며 공공장소 휴대가 금지돼 있다"고 현행법 규정을 재확인했다.
또한 "미등록 불법 총기에 대해서는 일정 기한 내 국가에 반납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 제정을 위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장관은 교육시설 출입자 전원에 대한 불법 물품·무기 소지 검사 등 새로운 학교 안전 대책을 국무회의에 상정했다.
앞서 지난 7일 태국 방콕 북쪽에 위치한 논타부리주 방크루아이 지구의 뎁시린 논타부리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교사와 행정 직원 등 교직원 5명이 숨졌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12세 여학생도 병원에서 사망했다.
이 학교에 다니던 14세 용의자는 범행 전 자택에서 조부모 2명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소형화기연구소(Small Arms Survey)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내 민간인 보유 총기는 약 1030만정으로 주민 100명당 약 15정에 해당한다. 이는 역내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총격 사건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전직 경찰관이 총기와 흉기로 무장하고 한 어린이집을 습격해 아동 24명과 성인 12명을 살해했다.
2023년 10월에는 방콕의 유명 쇼핑몰 시암 파라곤에서 14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지난 2월에는 남부의 한 학교에서 총기 인질극이 일어났다. 붙잡힌 여학생 대신 인질을 자처했던 교장이 총에 맞아 사망했고 학생 2명이 다쳤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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