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6억5000만 달러' 인센티브 확보…'메가 허브' 텍사스 입성 가시화

홍성일 기자 2026. 8. 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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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후토(Hutto) 시당국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에 수천억 원 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오리진이 후토시가 위치한 윌리엄스 카운티 내 다른 지역은 물론 오스틴 버그스트롬 국제공항 인근 부지도 함께 검토 중"이라며 "오스틴을 비롯한 인근 지역이 반도체에 이어 우주개발 허브로도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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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후토 시당국, 9200억원 규모 인센티브 승인
플로리다에 위치한 블루오리진 로켓 발사 기지. (사진=블루오리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텍사스주 후토(Hutto) 시당국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에 수천억 원 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후토시가 블루오리진의 새로운 메가 허브를 유치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후토 시의회와 경제개발공사(EDC)는 최근 '프로젝트 블루 허브(Project Blue Hub)'에 대한 6억5000만 달러(약 9200억원) 재정적 인센티브 안건을 승인했다. 후토 시당국은 비밀유지협약(NDA)을 이유로 프로젝트 블루 허브의 추진 주체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승인 사실을 처음 보도한 현지매체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Austin Business Journal)'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프로젝트의 주체가 블루오리진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프로젝트 블루 허브는 총 12만770제곱미터(㎡, 약 3만6534평) 규모 복합 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시설은 부품 제조, 연구개발(R&D), 물류창고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블루오리진의 새로운 메가 허브 부지가 후토시로 사실상 기울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블루오리진은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과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부품 제조 허브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유력 후보지로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가 거론돼 왔다.

업계에서는 후토시가 인센티브 지원을 확정했지만 최종 유치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며, 블루오리진의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오리진이 후토시가 위치한 윌리엄스 카운티 내 다른 지역은 물론 오스틴 버그스트롬 국제공항 인근 부지도 함께 검토 중"이라며 "오스틴을 비롯한 인근 지역이 반도체에 이어 우주개발 허브로도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오리진은 플로리다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블루오리진은 지난 5월 6억달러(약 8500억원)를 투입해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 내 위치한 '로켓 파크(Rocket Park)' 캠퍼스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블루오리진은 해당 확장 계획을 '프로젝트 호라이즌(Project Horizon)'이라고 명명했다.

블루오리진은 프로젝트 호라이즌을 통해 새로운 2단 로켓 제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설 규모는 약 7만7109제곱미터(㎡, 2만3325평)다. 블루오리진은 새로운 시설을 통해 로켓 탑재체의 부피, 중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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