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강원 교실에서 ‘스마트폰’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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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2학기부터 강원 학교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찾아볼 수 없게된다.
강삼영 교육감은 "스마트폰이 생필품이 된 시대에 스마트폰 사용을 강제적으로 금지하기 보다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해 학교문화를 바꾸는 방식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청정학교 운영과 동시에 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학습 습관, 자기조절, 정서 등 학생들의 성장 지표 변화 추이를 지속 관찰해 정책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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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0곳과 유치원 3곳 대상으로 시범 운영 나서
통화·문자 가능한 ‘청정폰’ 제공하고 학교활동 다양화

이르면 오는 2학기부터 강원 학교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찾아볼 수 없게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서면서다.
강삼영 교육감은 1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초·중·고 10개교와 유치원 3개원에서 ‘스마트폰 청정학교’ 정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청정학교 정책은 강 교육감의 주요 공약이다. 개정 초·중등교육법이 지난 3월 시행됨에 따라 초·중·고교 학생의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스마트폰 청정학교는 여기서 더 나아가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학교생활규정으로 스마트폰 사용 원칙을 마련하고, 수업 뿐 아니라 쉬는 시간, 통학차량 대기 시간 등 학교생활 전반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정책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학습몰입 저하, 신체활동 위축, 또래관계 형성 약화 등 학생 성장 전반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스마트폰을 매개로 확산되고 있는 사이버폭력, 사이버도박 문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의 ‘2023~2024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강원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률은 13.1%로 전국 평균(12.1%)보다 높았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시범운영 학교(유치원)를 선정, 1교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 학교 학생들에게는 인터넷 기능을 제한하고 통화·문자·위치확인 기능만 가능한 ‘청정폰’이 지급된다. 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독서·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2030년까지는 매년 5억200만원 규모의 본예산을 투입, 시행 학교를 150개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삼영 교육감은 “스마트폰이 생필품이 된 시대에 스마트폰 사용을 강제적으로 금지하기 보다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해 학교문화를 바꾸는 방식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청정학교 운영과 동시에 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학습 습관, 자기조절, 정서 등 학생들의 성장 지표 변화 추이를 지속 관찰해 정책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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