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없는 포틀랜드는 내 무대”... 유해란, 메이저 3연승 불발 딛고 3승 사냥

최현태 2026. 8. 11.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거둔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은 지난 2일 시즌 최종 메이저 AIG 여자오픈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시즌 4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8·미국)가 전 분야 1위다. 따라서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면 코르다와의 격차를 대폭 줄이거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메이저 2연승 거두며 데뷔 최고 성적
AIG 여자오픈 1위 달리다 3연승 대기록 놓쳐
상금·다승 등 전 분야 1위 코르다 출전 안해
3승하면 코르다와 격차 줄일 좋은 기회
유해란. AFP연합뉴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2승을 거둔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은 지난 2일 시즌 최종 메이저 AIG 여자오픈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최종일 샷이 흔들리면서 공동 6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에 2013년 박인비 이후 역대 세 번째 메이저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또 한 해 최고의 메이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8·미국)에게 내줘야 했다.

한 주 쉬며 심기일전한 유해란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13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올해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퀄리파잉 최종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2023년 투어에 정식 데뷔한 유해란은 그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며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또 2024년 FM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도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매년 우승을 신고했다.

유해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AFP연합뉴스
그러다가 올해 무르익은 기량이 폭발하고 있다. 유해란은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은 단 한 번뿐이고, 우승 2차례를 포함해 9차례나 톱10에 진입하는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2승 모두 메이저 대회였으며, 이를 2연승으로 장식했다. 유해란은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다승, 상금, CME 글로브 레이스,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상에서 모두 2위에 올라 있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시즌 4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8·미국)가 전 분야 1위다.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따라서 유해란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면 코르다와의 격차를 대폭 줄이거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유해란. AFP연합뉴스
유해란은 정확한 샷으로 승부하는 선수다.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71.54야드(28위), 페어웨이 안착률 73.89%(19위)를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과 정확도를 겸비한 이상적인 드라이브샷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린 적중률 1위(79.82%)로  숏게임에 강해 많은 버디를 생산한다. 실제 시즌 버디 개수는 213개로 4위다.

이번 대회에 코르다는 없지만 세계 2위 지노 티띠꾼(23·태국), 5위 로티 워드(22·잉글랜드), 8위 인뤄닝(24·중국), 9위 해나 그린(30·호주) 등이 출전하는 만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