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되살리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고령서 특별전

전병휴 기자 2026. 8. 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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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문화관광재단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가야문화누리 전시실에서 'IT:다, 1907 AI로 잇는 국채보상운동 대구·고령 순회전'을 개최한다.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AI 기술을 활용해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역사투어를 통해 두 개의 유네스코 유산을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융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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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문화관광재단과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가야문화누리 전시실에서 개최하는 ‘IT:다, 1907 AI로 잇는 국채보상운동 대구·고령 순회전’ 홍보 포스터. 이번 전시는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체험형 콘텐츠로 선보인다. /고령문화재단 제공

고령문화관광재단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가야문화누리 전시실에서 ‘IT:다, 1907 AI로 잇는 국채보상운동 대구·고령 순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추진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고령문화관광재단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기획해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고령지역의 참여 기록을 소개한다.

‘IT:다, 1907 AI 특별전’은 1907년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은 물론 해외로 확산한 국채보상운동을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체험형 전시다. 관람객들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살펴보고, 당시 국권 회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던 국민들의 참여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고령은 홍와고택을 중심으로 이두훈 선생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국채보상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역이다. 운동 초기부터 말기까지 고령지역의 참여 양상을 보여주는 기록물 50여 점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어 고령이 국채보상운동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였음을 보여준다.

전시와 연계한 ‘IT:다-고령, 1907 세계유산을 잇는 역사투어’도 운영된다. 투어는 오는 28일과 29일, 9월 4일과 5일 등 모두 4차례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고령군민과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대가야문화누리 기획전시실에서 AI 특별전을 관람한 뒤 대가야박물관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둘러본다. 이어 고령향교와 가얏고마을, 성산이씨 문중 재실, 염농산제언공덕비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가얏고마을에서는 고령의 대표 문화유산인 가야금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역사투어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국채보상운동 기록물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하나의 역사 여정으로 연결했다. 고령의 역사와 문화, 국난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던 지역 공동체의 정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역사투어 참가 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사무처(053-256-6753)를 통해 할 수 있다.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AI 기술을 활용해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역사투어를 통해 두 개의 유네스코 유산을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융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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