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AI 시니어 돌봄 ‘에버링’ 출시

한나연 기자 2026. 8.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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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한나연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시니어의 일상과 돌봄 서비스를 연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Everling)'을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DxP본부장)은 "돌봄 인력이 부족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려면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돌봄 모델이 필요하다"며 "에버링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전문 스타트업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형 시니어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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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안전·시설 운영 데이터 통합 관리
홈닉·바인드 이어 세 번째 공간 플랫폼
에버링 솔루션 이미지./삼성물산

| 서울=한스경제 한나연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시니어의 일상과 돌봄 서비스를 연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Everling)'을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버링은 '언제나'를 뜻하는 '에버(Ever)'와 '연결'을 의미하는 '링킹(Linking)'을 결합한 이름이다. 시니어의 일상과 전문가의 돌봄을 스마트하고 따뜻하게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부터 프리미엄 실버타운과 시니어 전문 돌봄시설에서 에버링을 시범 운영했다. 현재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에버링은 시설 운영자가 입주자 관리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호스피탈리티' 구현을 목표로 한다. 분산된 건강·생활·시설 운영 데이터를 통합해 입주자의 상태와 필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AI를 활용해 돌봄 서비스의 질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에버링은 개인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웰니스 코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세이프 온', 시설 운영을 돕는 '리빙 매니저' 등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됐다.

웰니스 코치는 혈류 변화를 감지하는 카메라 센서인 rPPG 센서와 수면 센서를 활용해 비접촉 방식으로 시니어의 신체 및 수면 상태를 파악한다. 웨어러블 기기와 시설 내 건강센터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도 분석해 전용 앱을 통해 마음 챙김과 인지 저하 예방 등에 관한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세이프 온은 세대 내부의 엠비언트 센서와 시설 내 AI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활동량 감소와 낙상, 배회 등 이상 징후를 24시간 감지한다. 사고 위험을 낮추고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설 운영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빙 매니저는 입주자의 건강 추이와 안전 정보, 민원, 식단, 공지 등 시설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우선적인 관리가 필요한 입주자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반복 업무 자동화와 이상 징후 대응 기능도 제공한다.

에버링은 현재 해밀리가 경기 의왕시에 개발 중인 '의왕 메디컬 레지던스'에 적용하기 위한 서비스 기획 컨설팅에 활용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시그넘하우스 강남'과 경기 포천시 '케어링스테이 의정부수목원점' 등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와 돌봄형 실버타운에도 도입됐다.

삼성물산은 시범 운영 결과 시간대와 관계없이 입주자의 건강 상태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 시니어에게 돌봄 역량을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과 이용자 만족도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DxP본부장)은 "돌봄 인력이 부족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려면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돌봄 모델이 필요하다"며 "에버링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전문 스타트업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미래형 시니어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시공 중심의 건설사업에서 공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홈 플랫폼 '홈닉(Homeniq)'과 오피스 이용자를 위한 빌딩 플랫폼 '바인드(Bynd)'에 이어 에버링을 세 번째 공간 플랫폼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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