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글래스 아이폰’만 기다렸는데 이럴 줄은”…애플 ‘매도’ 의견 나온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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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유리 소재를 전면에 적용한 '올글래스 아이폰'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에디슨 리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낮은 생산 수율을 이유로 20주년 기념 올글래스 아이폰 모델을 취소했다"며 "애플의 당초 계획은 전면 유리 디자인을 향후 아이폰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에 적용해 평균 판매 가격과 마진을 더 높이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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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유리 소재를 전면에 적용한 ‘올글래스 아이폰’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X 이후 가장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던 올글래스 아이폰은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제품이다. 애플의 수익 창출력이 약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주식을 사실상 매도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에디슨 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285.56달러에서 263.6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3% 내린 30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에디슨 리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낮은 생산 수율을 이유로 20주년 기념 올글래스 아이폰 모델을 취소했다”며 “애플의 당초 계획은 전면 유리 디자인을 향후 아이폰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에 적용해 평균 판매 가격과 마진을 더 높이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글래스 모델 취소 소식은) 새로운 폼팩터를 도입해 아이폰 평균판매가격(ASP)를 높이는 것이 예상보다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에디슨 리는 폴더블 아이폰이 향후 수년간 애플의 ASP와 마진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애플은 다음 달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이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판매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최근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폴더블 아이폰의 미국 출시 가격은 약 2299달러에서 2499달러 선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애플은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메모리칩 사용에 대한 규제를 풀어달라는 로비를 벌이고 있다. 중국산 메모리를 확보할 경우 공급난과 비용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중국 수출통제 규정으로 미국 기업은 CXMT와 사양 협의 등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금지된 상황이다.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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