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0일 수출 212억달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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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반도체 피크아웃(고점 통과)' 경계감에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8월 초순 반도체 수출은 1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같은 시기 최대를 기록해 수출 신기록을 이끌었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은 99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4% 급증해 역대 8월 1~10일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에너지 수입 부담까지 줄면서 무역수지는 17억9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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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달러 육박… 전체의 46%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반도체 피크아웃(고점 통과)’ 경계감에도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8월 초순 반도체 수출은 1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같은 시기 최대를 기록해 수출 신기록을 이끌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212억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역대 8월 1~10일 기준 최대치로, 종전 최고였던 2022년 같은 기간 156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일평균 수출액도 30억4000만 달러로 45.3% 증가했다. 수출 신기록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다. 이 기간 반도체 수출은 99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4% 급증해 역대 8월 1~10일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두 달의 높은 수준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강한 수출 흐름은 이어졌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6.8%로 1년 전보다 20.1%포인트 높아지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외 주요 수출 품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5%, 석유제품은 65.3% 증가한 반면 승용차는 80.9%, 자동차부품은 36.3%, 선박은 58.2%, 무선통신기기는 9.1% 각각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승용차와 자동차부품 수출 감소에는 자동차 제조업계의 여름휴가가, 선박 수출 감소에는 납기 사이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은 194억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3.1% 증가했다. 다만 원유와 가스 수입이 각각 16.9%, 10.0% 줄면서 에너지 수입 부담은 낮아졌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에너지 수입 부담까지 줄면서 무역수지는 17억9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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