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나왔던 전소민 동생, 38세에 배달 알바 근황…“누나 돈 상관 없어”

[스포츠경향 이민주 기자] 배우 전소민의 동생 전욱민이 ‘연예인 가족’이라는 타이틀 뒤에 가려졌던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욱민은 11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달린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내 누나는 유명한 배우다”라며 “나는 누나 덕분에 여러 번 방송 출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배우를 꿈꿨다. 옆에서 보면 뭐랄까. 가까운 느낌이랄까? 그래서 사실 나는 내가 잘 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전욱민은 “사실 나는 내가 잘될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훨씬 높고 두꺼웠다”며 “내 나이 38. 곧 마흔이다. 화려한 경력도 모아둔 돈도 없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유명 배우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따라붙은 오해도 있었다. 그는 “주변에서는 내가 돈이 많은 줄 알았다. 누나가 연예인이니까”라면서도 “그 돈은 나와 상관없다. 전부 다 누나 돈이다. 누나가 번 돈이니까”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전욱민은 배우라는 꿈을 이어가기 위해 배달 일을 하고 있다. 그는 “가끔은 부끄럽다. 이 나이에 배달. 말하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을 믿기로 하고 오늘도 달린다”며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런닝맨’ 패밀리 특집 때 진짜 웃겼는데 근황이 이렇구나”, “응원합니다”,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니다. 그냥 멈춰있지 말고 열심히 도전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전욱민은 2017년 SBS ‘런닝맨’에 전소민의 가족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헬스 트레이너로 근무 중이던 그는 보디빌딩 대회 수상 경력과 탄탄한 체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피트니스 및 스포츠 모델로 활동했으며 채널A·채널S ‘천하제일장사’ 등에도 출연했다.
지난 2020년에는 전소민을 겨냥한 악성 메시지가 자신에게까지 이어지자 이를 직접 공개하며 “이런 거 너무 많이 온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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