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행정업무에 AI 도입…"일하는 방식 혁신"

남승렬 기자 2026. 8.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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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행정업무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한다.

대구시는 AI를 활용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며, 대구교육청은 교육행정 업무지원 AI 서비스를 도입해 현장 업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대구 행정 AX는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행정의 업무 처리 방식과 대시민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AI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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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행정업무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한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민선 9기 시정 슬로건 현판 교체 작업. 2026.8.7 ⓒ 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행정업무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한다.

대구시는 AI를 활용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며, 대구교육청은 교육행정 업무지원 AI 서비스를 도입해 현장 업무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AI 행정혁신 선도도시 대구'(대구 행정 AX) 프로젝트가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구 행정 AX는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행정의 업무 처리 방식과 대시민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AI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공직자의 AI 활용 역량 강화부터 업무 자동화, AI 행정 플랫폼 구축, 시민 체감형 서비스까지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간부공무원부터 실무자까지 AI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보고서 작성, 자료 조사·분석, 업무 자동화 도구 제작 등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한다.

이달 중 실·국장급 간부를 대상으로 실습 교육을 실시해 AI 행정혁신을 체감하도록 하고 조직 내 AI 활용을 주도하는 리더로 육성한다.

또 AI 활용 역량을 갖춘 직원을 'AI 행정 혁신리더'로 선발해 업무 자동화와 행정 특화 챗봇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실무형 인재로 키운다.

대구시는 생성형 AI를 업무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범정부 AI 공통 기반과 연계해 대구시의 행정 데이터와 업무 특성을 반영한 '대구형 AI 행정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AI 행정 자문협의체'도 구성한다.

자문협의체는 AI 정책 방향과 적용 과제, 인프라, 윤리·보안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하고, 대구시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AI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결과물의 신뢰성, 공정성, 책임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잘 쓰는 AI'를 넘어 '안전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AI' 문화를 공직사회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AI 행정혁신을 실증·확산과 서비스 고도화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민원·복지·안전·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AI 적용 가능성을 발굴해 행정 내부의 업무혁신 성과가 시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추경호 시장은 "이제는 공직자가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행정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AI를 활용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정책의 품질과 시민 서비스를 높이는 실질적인 행정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 뉴스1 자료 사진

대구교육청도 교육행정 업무에 AI를 접목한다.

교육청은 최근 대구교육청공무원노조와 교육행정 업무지원 AI 서비스 '충실이'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충실이'는 교육청노동조합연맹이 개발·구축한 AI 서비스로, 사용자가 교육행정 업무와 관련해 질문하면 학습된 행정자료를 근거로 답변하는 시스템이다.

협약에 따라 대구교육청은 각종 업무 매뉴얼과 지침, 조례, 규칙 등 최신 행정자료를 '충실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며, 공무원노조는 시스템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협약에는 교육청이 공개한 자료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내용도 담겼다.

대구교육청은 '충실이' 도입으로 교육 현장의 행정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규정 검색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저연차 공무원의 현장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실이'는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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