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두께·무게 다 잡았다”…‘갤폴8울트라’ 직접 써보니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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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가볍다."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Z 폴드8 울트라'를 접했을 때 첫인상은 무척이나 가볍다는 느낌이었다.
과거 폴드3를 사용할 때처럼 재킷 안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는다고 옷 한 쪽이 처지지도 않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폴드8 울트라는 현재 해외에서 고소득층과 비즈니스 고객,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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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 용이한 내부 디스플레이
폴드8 인기지만, 울트라도 역대급 스펙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Z 폴드8 울트라’(왼쪽)과 ‘갤럭시Z 폴드8’(오른쪽)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 진열된 모습. [이상현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mk/20260811103305465juhe.jpg)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Z 폴드8 울트라’를 접했을 때 첫인상은 무척이나 가볍다는 느낌이었다. 화면의 해상도나 카메라 성능,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능 등 제품의 화려한 스펙보다 ‘휴대전화’라는 표현에 걸맞은 휴대성이 가장 먼저 느껴졌다.
5년여 전 ‘갤럭시Z 폴드3’를 홀린 듯이 구매했다가 271g 무게에 결국 두 손을 들고 약정 기간이 채 끝나기도 전 ‘갤럭시S 24+’로 갈아탔던 경험 때문일 터다. 일주일간 사용해 보며 ‘멀티태스킹’의 편리함을 체감하자 마음 한쪽에서 ‘또 한 번 속아봐(?)’라는 생각이 피어났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울트라’로 게임하는 모습(위)과 인게임 스크린(아래). 플레이 중에는 화면 뭉개짐 등 별다른 이상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커버 화면 크기는 164.8㎜(6.5형). [이상현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mk/20260811103306788huai.jpg)
폴드8 기본 모델과 견줘도 두께 차이는 불과 0.4㎜다. 손에 쥐었을 때 얇고 가볍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주머니에 넣고 꺼낼 때 체감 차이가 특히 컸다. 과거 폴드3를 사용할 때처럼 재킷 안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는다고 옷 한 쪽이 처지지도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시리즈를 출시하며 “디스플레이 장력과 힌지 구조, 자석의 자력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최적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방증하기라도 하듯, 폴드8 울트라의 힌지에서는 마치 가벼운 용수철 같은 힘이 느껴졌다. 전작들보다 여닫기가 한층 수월했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울트라’는 203.1㎜(8형) 크기에 2504 x 2256 (QXGA+) 해상도를 갖춘 내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여러 애플리케이션(앱)을 띄워놓고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 [이상현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mk/20260811103308203xqvy.jpg)
화면을 세 부분으로 나눠 한쪽에서는 자료(PDF)나 기사를 읽고, 다른 쪽에서는 그 내용에 관해 동료 기자들과 대화해보았다. 남은 화면 한쪽에 캘린더를 띄워놓은 채 내달(9월) 일정을 확인하는 것도 용이했다. 다른 앱을 사용하고자 화면을 전환하는 번거로움이 없었다.
가로·세로 공간이 모두 넉넉해 신문(지면) 형태로 기사를 읽을 때 특히 편리했다. 웹페이지나 PDF 파일을 열었을 때도 스크롤을 자주 내리지 않아도 됐다. 유튜브 등을 시청할 때는 화면 비율상 남는 여백이 있어 폴드8 기본 모델과 비교하기도 했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다.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 울트라’로 유튜브를 실행, 1인칭 슈팅 게임(FPS) 트레일러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 고해상도 게이밍PC 모니터를 연상하게 하는 내부 디스플레이가 돋보였다. [이상현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mk/20260811103309522rzmw.jpg)
차량에서 내비게이션 앱을 틀어놓고 운전했을 때는 대시보드 디스플레이 같은 느낌을 받았다. 걸려 온 전화를 받아도 방해 없이 지도를 100% 볼 수 있었다. 전작의 고질병 격인 힌지 주름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체감상 배경이 어두운 경우에 주름이 더 눈에 띄었다.
가장 변화가 느껴진 건 카메라였다. 폴드8 울트라는 200MP 메인카메라와 50MP 초광각, 10MP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풍경과 건물, 단체 사진 등 화면 전체를 활용해 넓은 형태 사진을 찍는 초광각 카메라 기능이 향상돼 더 넓고, 세밀한 촬영이 가능해졌다.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충무로역 7번 출구 방향을 ‘갤럭시Z 폴드8 울트라’(왼쪽)와 ‘갤럭시S26’(오른쪽)으로 각각 동시에 촬영한 모습.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하면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사진을 PC에서 확대해 비교하면 해상도 등에 다소 차이가 있다. 체감 정도는 사용자마다 상이할 수 있다. [이상현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1/mk/20260811103310895gcsw.jpg)
5000mAh의 배터리 용량은 폴드8 울트라를 하루 종일은 물론, 다음날까지 이어 쓰는 데도 넉넉했다. 폴드8 울트라는 폴드8 기본 모델(4800mAh)보다 배터리 용량이 200mAh 더 많다. 폴드8 울트라의 최대 동영상 재생 시간은 27시간으로 폴드8 기본 모델보다 1시간 길다.
국내 시장의 관심은 여권처럼 짧고 넓어진 폴드8 기본 모델에 집중됐지만, 폴드8 울트라 역시 최고 수준의 성능과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폴드8 울트라는 현재 해외에서 고소득층과 비즈니스 고객,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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