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넷플릭스도 눈치보기…웹예능 '무기한 미공개'

문준호 기자 2026. 8. 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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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이 논란이 된 가운데 넷플릭스도 눈치보기에 들어갔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10일 공개하기로 했던 하영 출연 웹예능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의 '이런 엿같은 사랑' 편 2번째 콘텐츠를 별다른 공지 없이 업로드하지 않았다.

해당 콘텐츠 첫 편은 지난 6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이런 엿같은 사랑' 주연배우 정해인 하영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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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이 논란이 된 가운데 넷플릭스도 눈치보기에 들어갔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10일 공개하기로 했던 하영 출연 웹예능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의 '이런 엿같은 사랑' 편 2번째 콘텐츠를 별다른 공지 없이 업로드하지 않았다.

해당 콘텐츠 첫 편은 지난 6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돼 '이런 엿같은 사랑' 주연배우 정해인 하영이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서 하영은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소개하며 "증조할아버지부터 의사를 하셨다고 들었다. 양의학으로 한양에 개업을 처음 하신 의사다. 지금 언니도 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8월 10일에 만나요'라는 자막과 함께 2편 예고가 등장했으나 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넷플릭스 측은 콘텐츠 공개 예정일 다음날인 11일가지도 별도 설명이나 공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이는 출연자인 하영의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해당 논란은 첫번째 영상 업로드 다음 날인 지난 7일 하영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집안 내력을 언급하며 확산됐다. 방송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로 활동한 고 안상호 씨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가 일제강점기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참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친일 의혹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월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의사로 일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예전에 간호 전공을 했지만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계신다"며 "증조할아버지는 과거 한양에서 양의학으로 첫 개업을 하셨던 의사라고 들었다. 구체적으로는 듣지는 못했지만 고종 황제 진료도 보셨다고 한다"고 밝힌 바가 재조명되며 의혹이 거세졌다.

▲ 하영.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증조부가 안상호가 맞다"면서도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그의 친일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첫 입장을 내놨으나, 11일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해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정정했다.

또한 "배우 하영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출연 중 질문에 응하는 과정에서, 집안의 4대 의료가업 이력을 언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배우 본인은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며 "배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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