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펄스] 삼전닉스 숨고르기 속 ‘소부장’ 강세...코스닥 2% 상승 전환

최예진 기자 2026. 8. 11. 10:1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반도체·국제유가 동반 충격에 코스피 하락 출발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88포인트(-0.69%) 내린 848.59에 개장했다. ⓒ투데이신문

'펄스(Pulse)'는 생명체의 맥박이자 살아 있는 움직임을 읽는 신호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지수의 등락은 물론 금리와 환율, 수급과 업종 순환, 글로벌 이슈까지 시장은 매 순간 새로운 맥박을 만들어낸다. [마켓 펄스]는 매일 달라지는 시장의 흐름을 짚고,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변화와 그 배경을 전달하고자 한다.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88포인트(-0.69%) 내린 848.59에 개장했다. 이후 장중 매매 동향을 바꿔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오전 9시 53분 기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39억원, 6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5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주성엔지니어링(+13.47%), 리노공업(+1.70%), 원익IPS(+9.03%)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신한투자증권 최승환 연구원은 "코스닥은 8월 들어 패닉에서 회복하고 있으며, 그 회복의 중심에 반도체 소부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4% 하락했다. 인텔은 150억달러 규모의 보통주 발행 계획을 발표한 뒤 4.06% 떨어졌다. 대규모 신주 발행으로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엔비디아(-2.86%), 마이크론테크놀로지(-1.89%) 등이 일제히 내렸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 이슬람공화국 대표들이 지난 5개월 동안의 군사적 충돌로 입은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어떤 협상이나 회담에서도 배상 요구가 언급된 적이 없지만 흥미로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왜냐하면 이제 나도 마찬가지로 이란에 배상을 요구하기 때문"이라며 "이란이 도로변 폭탄과 악명높은 분쟁으로 죽이거나 다치게 한 모든 사람에 대한 배상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9월물)는 5.05% 오른 배럴당 82.13달러에,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10월물)는 4.99% 오른 배럴당 87.72달러에 거래됐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코스피는 59.60포인트(-0.95%) 내린 6240.06에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51억원, 4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126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도체 대장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락 개장했다가 0.65%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2.4%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그동안 유가증권시장 반도체 주로 쏠렸던 자금이 코스닥으로 흘러가면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419.0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