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디노 부캐 '피철인' 외신도 인정 "폭넓은 예술성"

영국 음악·패션 매거진 클래시(CLASH)는 최근 디노의 미니 1집 '吉BOARD'와 피철인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당초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피철인이 이제 디노의 음악 활동에서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고 바라봤다.

미국 음악 매체 지니어스(Genius) 역시 피철인의 독특한 세계관에 관심을 보였다. '디노가 피철인의 시대에 들어섰다'는 취지의 제목으로 별도의 기사를 선보인 지니어스는 K-팝에서 익숙한 레트로 콘셉트를 디노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점을 눈여겨봤다.
1990년대 거리 문화를 연상시키는 사운드를 중심에 두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함께 녹여냈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철인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했다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디노 본연의 음악적 역량 역시 외신의 호평을 이끌었다. 코스모폴리탄 인도네시아는 '吉BOARD'의 음악과 퍼포먼스 전반에서 디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드러난다고 평하며, 이번 앨범을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과 다양한 예술적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밴드웨건 아시아도 피철인을 통해 디노라는 아티스트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다고 평했다. 수록곡들이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이 끝난 뒤에도 즐거움과 웃음, 위로를 남기는 작품이라고 바라봤다.
앨범에 담긴 한국적인 정서 또한 해외 매체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니어스는 '정으로 사랑으로'를 소개하며 '정'이라는 한국어가 가진 깊은 애정의 의미에 주목했다. 디노가 이 단어에서 영감을 받아 따뜻한 분위기의 음악으로 풀어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흥'에 대한 해석도 이어졌다. ABS-CBN은 이를 즐거움과 열기를 나타내는 한국적 정서로 소개했다. 에스콰이어 필리핀은 폭발적인 흥분과 축제의 에너지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바라봤다. 이를 통해 '吉BOARD'가 특정 시대의 음악 스타일뿐 아니라 한국적인 정서까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앨범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디노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14일 하이브 팟캐스트 채널 'STAN'의 오리지널 콘텐트 'STAN [SEVENTEEN]'에 피철인으로 출연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6 디노X피철인 [吉BOARD SHOW]'를 개최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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