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국가 AI 연구에 엔비디아 B300 GPU 공급

김기송 기자 2026. 8.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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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연구용 컴퓨팅 사업 1순위 공급사 선정
[삼성 SDS 타워 (삼성 SDS 제공=연합뉴스)]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연구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에 공급합니다.

삼성SD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의 GPU 자원 공급사로 선정돼 지난달 2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자체적으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초거대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GPU 자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53억원이며, 서비스는 내년 3월까지 제공됩니다.

삼성SDS는 GPU 공급 계획과 보유 자원 규모, 연구 환경, 운영 지원 체계, 보안 역량 등을 평가하는 입찰에서 복수 사업자 가운데 1순위 공급사로 선정됐습니다.

삼성SDS가 이번 사업에 투입하는 GPU에는 엔비디아 H100뿐 아니라 최신 B300 '블랙웰 울트라'도 포함됩니다.

B300은 사업 제안요청서에서 요구한 호퍼급 이상의 성능을 충족하는 최신 GPU로,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활용됩니다.

삼성SDS는 여러 대의 GPU를 하나의 자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클러스터와 고속 인터커넥트 네트워크도 함께 제공합니다.

GPU뿐 아니라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개발 환경을 사전에 구성해 연구기관이 별도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부담도 줄였습니다.

삼성SDS는 앞서 지난 3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B300 기반 GPUaaS를 출시했습니다. 지난달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를 활용한 NPUaaS도 선보였습니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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