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현대차·기아에 차량용 MCU 국내 최초 공급
김호성 기자 2026. 8. 11. 09:03
모터 기능 특화 반도체 'LX61101'…하반기 생산 차량부터 탑재 차종 확대
LX세미콘의 차량용 MCU LX61101. 사진=LX세미콘

LX세미콘이 현대차·기아에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시작하며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서 첫 성과를 냈다.
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LX세미콘은 10일 모터 기능에 특화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LX61101'을 현대차·기아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MCU가 현대차·기아 차량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X세미콘은 현대차·기아가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하는 차량에 LX61101을 적용한다. 이후 적용 차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차량용 MCU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2022년부터 차량용 MCU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기존 가전용 MCU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글로벌 차량용 MCU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15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LX세미콘은 2023년 3월 현대차·기아의 모터 기능 특화 MCU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약 3년에 걸쳐 제품 개발과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고 LX61101 양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