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환원 역대급"?…재무팀 직원이 들었다는 '100조' 규모 썰

강민선 2026. 8. 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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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가 생성한 이미지, 블라인드 캡처]

온라인을 통해 삼성전자가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1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닉 재무팀에게 들은 주주환원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자신을 "현대차 재경본부 소속"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지난 주말 이전 직장 동료이자 삼닉 재무팀 직원들이랑 술 마시면서 나온 썰을 풀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중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그 규모가 "역대급"이라며 "올해만 약 100조원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배당 위주"라며 "회장이 여론 신경 많이 쓰고 대중에 친근한 이미지도 다 계획된 이미지 메이킹이다. 무노조 삼성이 무너진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 노조에 휘둘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어 A씨는 "하이닉스는 8월 21일 혹은 28일 주주환원 정책 발표 예정"이라며 "규모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100조 규모, 배당은 6, 자사주 소각 3, 자사주 매입(성과급) 1"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하이닉스의 주주환원 목적은 두가지, 첫째는 회장 이혼 재산분할 캐시 확보, 솔리다임 상장을 위한 당근"이라며 "솔리다임 상장은 주가 좋을 때 하려고 했는데 주가가 떨어지면서 여론이 너무 안 좋아졌다. 회장이 주식 매입하고 갖고 있으라고 언플 하는 것도 계획보다 너무 빠져셔다. 기왕 하는 거 삼성전자보다 스포트라이트 받고 싶어하는 것도 있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A씨는 "공통적으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안 한다. 정부 힘 빠질 때까지 질질 끌 예정이다. 성과급은 최대한 적게 줄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다만 게시글에서 언급된 '100조원 규모 주주환원'은 이들 기업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수치가 아니다. 따라서 이번 온라인 게시글에서 주장한 '100조원 규모'가 실제로 발표될지는 현재 확인할 수 없다. 특히 게시글 자체에서도 해당 규모를 '미정'이라고 명시하고 있는 만큼, 향후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