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응급실 방문 위험, AI로 예측…“10명 중 2명 진단 1년내 응급실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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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응급실 방문 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대규모 2형 당뇨병 환자의 실제 진료데이터(전자의무기록)를 활용해 이러한 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당뇨병은 대부분 외래 진료를 통해 관리하지만 심한 저혈당이나 고혈당,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같은 급성 합병증으로 인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 입원·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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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응급실 방문 위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대규모 2형 당뇨병 환자의 실제 진료데이터(전자의무기록)를 활용해 이러한 모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2년부터 국립보건연구원이 지원해 구축한 다기관 당뇨병 빅데이터(약 190만명)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응급실 데이터가 있는 22만명의 당뇨병 환자 데이터를 활용했다.
당뇨병은 대부분 외래 진료를 통해 관리하지만 심한 저혈당이나 고혈당,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같은 급성 합병증으로 인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 입원·사망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응급실 방문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예방·관리하는것이 중요하다.
연구진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5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 22만720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4만9770명(22.6%), 약 10명 중 2명이 당뇨병 진단 전후 1년 이내에 최소 1회 이상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비방문 환자보다 평균 연령이 높고, 혈당 조절 및 콩팥 기능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특징을 보였다. 또 인슐린과 이뇨제 사용 비율이 약 2배 높았으며 고혈압과 뇌혈관질환을 동반하는 비율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혈압, 혈당검사 결과, 콩팥 기능, 약물 처방 이력 등 병원에서 평소 확인하는 55개의 임상정보를 활용해 여러 AI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가장 성능이 높은 AI 모델(캣부스트 모델)은 기존 통계 방식보다 응급실 방문 위험이 높은 환자와 낮은 환자를 더 잘 구분했다.
응급실 방문을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이완기 혈압, 혈청 크레아티닌(콩팥기능 지표), 수축기 혈압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이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 가능한 위험요인으로, 진료 단계에서 확인하고 중재하면 응급실 방문 및 급성합병증 발생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임주현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장은 “향후 1차 의료기관에서도 활용 가능한 예측모델을 보급해 합병증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관리하는데 활용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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