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여빈, 영화 ‘악구’ 주인공 희진 역 낙점

손봉석 기자 2026. 8. 11.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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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여빈 시크릿이엔티

[스포츠경향 손봉석 기자] 배우 장여빈이 안방극장을 넘어 첫 충무로 주연으로 발탁이 됐다고 10일 전했다.

장여빈이 영화 ‘악구’에 캐스팅되며, 공포 장르에 첫 출사표를 던진다. ‘악구’는 각기 다른 환경과 가치관을 가진 스물일곱 동갑내기 친구 여섯 명이 깊은 숲 속 연못을 둘러싼 낭설을 확인하기 위해 떠난 캠핑에서 기이한 현상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청춘 심리 호러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장여빈은 친구들 사이에서 미묘한 감정의 균열을 품은 치과의사 희진 역으로 분해 흥미로운 전개의 한 축을 맡는다. 극 중 장여빈이 연기할 희진은 당찬 겉모습과 달리 외로움과 불안감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사건이 깊어질수록 흔들리는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인 만큼, 그는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촘촘하게 쌓아 올리며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예고한다.

장여빈에게 ‘악구’는 영화 첫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눈에 띄는 존재감을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으로 한층 넓히는 동시에, 데뷔 후 처음으로 공포물에도 도전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보일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배우 장여빈 시크릿이엔티

장여빈은 웹드라마 ‘복수여신’ 시리즈로 누적 조회수 5천만 뷰 이상을 기록해 ‘웹드라마 여신’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이후 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 tvN ‘청춘월담’에 연달아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열연을 보여줬고, 티빙 ‘우리가 사랑했던 것들’에서는 주요 서사를 몰입감 있게 끌고 나간 저력도 입증해, 차세대 배우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장여빈은 최근 채널A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MZ 인턴 강세현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밝고 해사한 분위기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그가 이번에는 긴장감과 심리 변화를 오가는 인물을 통해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등 거침없는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장여빈은 작품마다 자연스러운 연기와 독보적인 에너지로 꾸준히 존재감을 쌓아왔다. 이번 ‘악구’에서는 심리 호러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 인물의 불안과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스크린에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길 것으로 점쳐진다.

영화 주연과 공포 장르 도전이라는 굵직한 전환점을 맞이한 장여빈. 언제나처럼 한층 깊어진 연기로 또 하나의 인상적인 캐릭터를 완성할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장여빈 주연 영화 ‘악구’는 9월 크랭크인 후 2027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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