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상황' 올해 끝나도 잔여 연봉이 2871억이나 남았는데...! MVP 출신 베츠, 타격 부진 심각...다저스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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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간판타자 무키 베츠가 지난해부터 급격한 노쇠화를 겪으며 부진이 길어져 현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웨이'는 베츠의 타격 부진을 팀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았다.
매체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에 가장 우려스러운 문제 중 하나가 베츠의 타격"이라며 "지난 6월에는 OPS 0.816으로 소폭 반등해 살아날 수 있는 조짐을 보였지만, 다시 침체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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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 간판타자 무키 베츠가 지난해부터 급격한 노쇠화를 겪으며 부진이 길어져 현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베츠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베츠는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그는 81경기에서 타율 0.229 13홈런 36타점 OPS 0.674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최근 부진은 아예 1군 로스터에서 제외해도 무방할 수준이다. 최근 7경기에서 그는 타율 0.192 OPS 0.442에 불과한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웨이'는 베츠의 타격 부진을 팀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았다.
매체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에 가장 우려스러운 문제 중 하나가 베츠의 타격"이라며 "지난 6월에는 OPS 0.816으로 소폭 반등해 살아날 수 있는 조짐을 보였지만, 다시 침체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베츠 역시 자신의 부진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타석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왜 결과가 나오지 않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며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베츠는 여전히 자신의 장점으로 꼽힌 선구안에선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타구의 질이 떨어진다. 배럴 타구 비율과 강한 타구 비율이 리그 평균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현지 매체는 "베츠가 결국 슬럼프를 극복할 가능성은 높다"면서도 "문제는 리그 최고의 타자였던 수준까지 돌아올 수 있을지는 확신하기 어렵다"며 불안한 전망을 언급했다.
다저스로선 베츠의 부진이 길어질 경우 고민은 상당하다. 그는 지난 2020시즌 다저스와 12년 3억 6,500만 달러(약 5,175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어 이번 시즌이 끝나도 6년 2억 250만 달러(약 2,871억 원) 수준의 잔여 연봉이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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