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130여 명으로 늘어…도심 곳곳 건물 붕괴

이중근 2026. 8. 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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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간으로 어젯밤 남미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콜롬비아 서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130여 명, 부상자가 57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콜롬비아 서부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건물 잔해에 갇힌 이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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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간으로 어젯밤 남미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콜롬비아 서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130여 명, 부상자가 57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콜롬비아 서부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건물 잔해에 갇힌 이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신들은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커피 생산지가 밀집한 콜롬비아 서부 고산지대인 리사랄다주(州)에 집중됐다고 전했습니다.

리사랄다주의 주도(州都)인 페레이라는 이번 지진 진앙에서 동쪽으로 불과 약 60㎞ 거리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페레이라의 한 건물이 무너지고, 주변의 시민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장면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페레이라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마니살레스에서는 지진 충격으로 고딕 양식 성당의 첨탑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인구 2백여만 명의 콜롬비아 3위 대도시인 칼리 역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레한드로 에데르 칼리 시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최소 30개 건물이 붕괴했고, 이 가운데 10곳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와 인구 2위 도시인 메데인에 긴급구조대 파견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콜롬비아 서부의 다른 도시에서도 건물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돼 피해 상황 조사가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콜롬비아 항공 당국은 지진 발생 이후 페레이라를 비롯해 마니살레스, 키브도, 아르메니아, 카르타고, 부에나벤투라 등 서부 지역 6개 공항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잠정 분석에 따르면 콜롬비아 현지 시간으로 어제(10일) 오전 7시 34분쯤 태평양 연안 초코주(州)의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과거 페레이라, 아르메니아 등 일대는 지난 1999년 규모 6.2의 지진으로 천명 이상이 숨졌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콜롬비아 지질조사국 발표를 인용해 이번 지진은 지난 10년 동안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이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피해 상황 파악과 이재민 지원을 총괄하는 통합지휘본부 소집을 지시했다며 "피해를 본 모든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직접 진두지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월 24일 베네수엘라 북부를 강타한 연쇄 강진이 발생한 지 한 달 보름여 만에 일어났습니다.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만 6천명이 넘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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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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