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 대신 '태그' 뗀다. 학생선수·일반학생 230명, 육사 럭비장서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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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태클 대신 허리춤의 '태그'를 떼고, 운동부 선수와 일반학생은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학생선수와 일반학생 230여 명이 한 팀을 이뤄 뛰는 '2026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 태그럭비 대회'가 오는 29일 서울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에서 열린다.
협회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한 팀을 이뤄 함께하는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려 한다"며 "태그럭비를 통해 협동과 배려, 소통을 경험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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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2·15·18 나눠 풀리그 승부
29일 육사 을지구장… 태클 대신 '태그'

[STN뉴스] 류승우 기자┃태클 대신 허리춤의 '태그'를 떼고, 운동부 선수와 일반학생은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학생선수와 일반학생 230여 명이 한 팀을 이뤄 뛰는 '2026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 태그럭비 대회'가 오는 29일 서울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에서 열린다.
24개 팀이 U-12·U-15·U-18로 나뉘어 맞붙는다. 몸을 부딪치는 태클을 없앤 태그럭비 방식이라 럭비를 처음 접하는 학생도 함께 뛴다.
운동부와 일반학생, 이번엔 '한 팀'
오는 29일 오전 11시30분 대한럭비협회가 서울 육군사관학교 을지구장(럭비구장)에서 '2026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 태그럭비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럭비협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팀 구성부터 다르다는 점이다. 학생선수끼리, 일반학생끼리 따로 뛰지 않는다. 두 그룹을 한 팀에 섞는다.
주전 6명과 후보 2명 등 팀당 8명이 한 조를 이룬다. 참가 규모는 24개 팀, 230여 명이다. 연령에 따라 U-12, U-15, U-18 등 3개 부문으로 나누고 다시 7개 세부 부문에서 경기를 치른다.
태클은 없다… 허리춤 '태그' 떼면 수비 성공
정식 럭비에서 볼 수 있는 거친 태클은 이번 대회에서 나오지 않는다. 대신 상대 선수의 몸에 붙은 '태그'를 떼어 공격을 막는다.
공격 방법은 럭비와 닮았다. 공을 든 선수가 상대 진영을 향해 뛰어 트라이를 노린다. 다만 상대를 몸으로 넘어뜨리는 대신 태그를 떼는 것으로 수비한다. 신체 접촉을 줄인 변형 럭비다.
경기는 부문별 풀리그로 열린다. 전·후반 각각 7분씩 뛰고 중간에 3분간 쉰다. 경기 결과에 따른 승점을 합산하고, 동률 상황에서는 대회 서든데스 규정 등을 적용해 순위를 가린다.
주장들은 경기 전 한자리에… 럭비 전통도 배운다
승부만 치르고 돌아가는 대회는 아니다. 경기 당일 각 팀 주장들은 국제 매뉴얼에 따른 '캡틴스 포토(Captains' Photo)' 촬영에 나선다.
경기 전 양 팀 주장이 함께 사진을 찍는 럭비 특유의 문화를 청소년 대회에도 옮겼다. 경기장 주변에는 친환경 체험 부스와 체력 측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가대표와 현역 럭비 선수들이 참가하는 연계 행사도 예정돼 있다.
230명이 함께 뛰는 럭비장
대한럭비협회는 일반학생의 럭비 참여를 늘리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정식 럭비 경험이 없는 일반학생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고 학생선수와 함께 뛰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협회는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한 팀을 이뤄 함께하는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려 한다"며 "태그럭비를 통해 협동과 배려, 소통을 경험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9일 육사 럭비장에서는 '선수냐 아니냐'보다 공을 잡고 얼마나 잘 뛰느냐가 먼저다. 24개 팀, 230여 명의 학생들이 같은 규칙 아래 그라운드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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