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륜과 패기로 뭉친 명사수들…아시아 金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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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사격 대표팀이 효자종목의 저력을 뽐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197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한 팀으로 뭉친 대표팀, 이번 대회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대표팀 최고령자인 소승섭은 사대에 선 지 37년 만에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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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사격 대표팀이 효자종목의 저력을 뽐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197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한 팀으로 뭉친 대표팀, 이번 대회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 발 한 발 격발할 때마다 주변의 소리는 사라지고, 온 신경이 작은 표적에 집중됩니다.
2년 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기세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5개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1978년생부터 2007년생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한 팀이 된 만큼, 관록과 패기의 조화가 기대됩니다.
대표팀 최고령자인 소승섭은 사대에 선 지 37년 만에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중3 아들도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만큼,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방아쇠를 당깁니다.
<소승섭 / 10m 공기권총 국가대표> "아들도 아빠랑 같이 국가대표가 돼서 같이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얘기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한번 올라와 보라고 하고 즐겁게 총 쏘자…"
어느덧 여섯 번째 아시안게임을 맞는 맏언니 이보나는 아직은 낯선 산탄총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보나 / 산탄총(트랩) 국가대표> "언니라고 불러줘서 일단 그것만으로도 제가 젊어진 효과가 있고요. 팀도 많이 없고 선수도 많이 부족해진 상황이라서 저도 쉽게 산탄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버티고 있고요."
막내 2007년생 반효진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의 부담은 내려놓고, 첫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기량을 다시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반효진 / 10m 공기소총 국가대표> "제가 막내고 언니들한테 열심히 막내 에너지를 뽐내고, 셋이 힘을 합쳐서 단체전에도 집중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훈련장에서 휴대전화와 커피, 담배를 금지하는 '3C' 금지 원칙까지 세운 대표팀, 아시아 정상에 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박혜령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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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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