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레드 닷 어워드’ 17관왕…브랜드 경쟁력 입증

박선옥 기자 2026. 8. 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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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공모전서
최우수상 2개·본상 15개 등 석권
‘기아 EV4 with 무신사’도 수상
현대차와 기아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 ‘2026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시상식에서 17관왕에 올랐다. 사진은 ‘더 기아 EV4 with 무신사’ 협업 전시장 모습. <기아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혁신성과 창의성을 앞세워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에서 17개의 상을 휩쓸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26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개, 본상 15개를 수상했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해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각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네시스 청주는 ‘직지’와 ‘한지’ 등 공예 문화로 대표되는 청주의 지역 유산을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장인 정신’과 연결한 공간 디자인으로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과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 본상을 동시 수상했다.

현대차는 UX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UX 스튜디오 서울’로 디지털 솔루션 분야 최우수상을 포함해 인테리어 디자인 및 전시 디자인 분야에서도 각각 본상을 받으며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의 개방형 UX 연구 공간으로서 고객 누구나 UX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연구 플랫폼이다.

올해 CES에서 로봇을 인간과 함께 성장하는 기술 파트너로 재정의한 ‘CES 2026’은 박람회·임시 전시회 분야와 인테리어 건축 콘셉트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밖에 현대차는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 ‘IAA 모빌리티 2025’, ‘UX 스튜디오 서울 북’, ‘현대 헤리티지 스텔라 & 쏘나타 리트레이스 매거진’, ‘현대 온보딩 키트’ 등을 포함해 총 9개의 본상을 받았다.

기아는 신차 소개와 더불어 브랜드 경험까지 한층 넓힌 ‘더 기아 EV4 with 무신사’ 협업 전시와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한 ‘움직임의 유산’ 전시가 본상을 받았다.

‘더 기아 EV4 with 무신사’ 전시는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EV4를 기술 중심의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 제시하고, 전시가 열린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모빌리티와 패션이 교차하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기아는 지난해 4월 열린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선보인 전시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밀라노와 서울 간 진행된 디자인 프로젝트의 종합 아카이브인 ‘Opposites United: a Communication Archive’, ‘기아 디자인 매거진’ 등을 포함 총 5개의 본상을 받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과 공간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수한 디자인 및 마케팅 역량으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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