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쫓고, 추격자는 따돌려라 [NC 미리보기]

김다솜 기자 2026. 8. 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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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선두와 맞붙고, 추격자는 따돌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10일 기준 NC는 43승 2무 50패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NC의 투타 지표와 비교하면 롯데가 앞서는 상황이다.

NC에 이번 6연전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승부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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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일 KT·롯데와 맞대결
KT전 경기 초반 주도권 잡고
롯데 중심 타선 활약 막아야
지난달 31일 창원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10-4 대승을 거둔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선두와 맞붙고, 추격자는 따돌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10일 기준 NC는 43승 2무 50패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 KT 위즈와 11~13일 창원NC파크에서 승부를 벌이고, 8위 롯데 자이언츠와 14~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NC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금까지 8차례 경기에서 2승 6패를 기록했다. 4경기에서 7점 이상을 내주며 KT 타선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KT는 최근 6연승을 내달리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성적은 16승 4패였고, 승률은 0.800이다.

팀 평균자책점은 3.14로 리그 최상위권이다. 고영표, 소형준, 로건으로 이어지는 선발 투수진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힐리어드의 방망이도 매섭다. 힐리어드는 최근 21경기에서 타율 0.354, 10홈런에 28타점을 쓸어 담았다. 장타율은 0.732,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1.136으로 나타났다.

NC는 KT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KT는 올 시즌 선취 득점 경기에서 42승 13패 2무로 승률 0.764를 기록했다. 1점 차 승부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NC는 다르다. 후반까지 접전 상황을 끌고가는 힘이 약했다.

NC는 그나마 롯데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양 팀은 올 시즌 12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NC가 8승 4패로 우위를 점했다. 롯데에 69점을 뽑아내는 동안 45점만 내줬다.

그러나 최근 롯데의 흐름을 가볍게 볼 수가 없다. 롯데는 지난 한 달 동안 팀 타율 0.288, 팀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NC의 투타 지표와 비교하면 롯데가 앞서는 상황이다.

레이예스의 지난 한 달간 타율을 보면 리그 최상위권이다. 홈런만 아니라 안타 생산력, 장타력 모두 갖추고 있다. 한동희도 지난달 말에 월간 OPS가 리그 2위까지 올라서는 등 타격감이 올라온 상태다.

NC 마운드가 얼마만큼 레이예스와 한동희를 감당할 수 있을지가 경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는 최근 주자를 많이 내보내고 있다. 테이블 세터(1, 2번)가 출루해서 중심 타선인 레이예스나 한동희가 해결하는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

비슬리는 지난 한 달간 4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을 보였다. 25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2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로드리게스도 6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삼진 46개를 솎아내기도 했다. 장타를 앞세우는 NC에게 쉽지 않은 상대가 될 수 있다.

NC에 이번 6연전은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승부처다. 리그 선두 KT를 상대로는 강한 마운드를 뚫고 초반 주도권을 잡아야 하고, 롯데전에서는 뜨거워진 타선을 제어하면서 상대 전적 우위를 이어가야 한다.

최근 NC의 팀타율과 팀 평균자책점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만큼 결국 투타가 함께 반등해야 한다. 창원에서 시작해 부산으로 이어지는 6연전에서 NC가 순위 경쟁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