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피지컬AI 시장 키운다…새만금에 ‘로봇 파운드리’ 구축

김준호 기자 2026. 8. 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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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피지컬AI 산업의 초기 시장을 만들기 위해 로봇 공공구매를 확대하고 핵심 부품 연구개발(R&D)과 생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충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및 솔루션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능평가와 인증·실증, 수출 지원이 연계되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AI 데이터센터 관련 장비의 수출 산업화를 위해 핵심기술 공동개발과 투자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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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초기 시장 창출 위해 “정부 구매 규모 대폭 확대” 지시
액추에이터·센서·로봇손 R&D 신설…새만금, 피지컬AI 거점으로 확장 전망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피지컬AI 산업의 초기 시장을 만들기 위해 로봇 공공구매를 확대하고 핵심 부품 연구개발(R&D)과 생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2차 점검회의’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산업통상부가 피지컬AI와 관련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먼저, 산업부는 이날 연구용 데이터 팩토리용 휴머노이드를 2030년까지 700대, 4족 보행 로봇 등은 2030년까지 1000대 이상 구매해 초기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피지컬AI 시장 창출에 부족하다”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정부의 로봇 구매 규모를 대폭 확대하라고 지시했다고 강 실장은 전했다.

더불어 로봇 부품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부품 전용 R&D와 새만금 ‘로봇 파운드리’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로봇 부품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액추에이터와 센서, 로봇손 등 핵심 부품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 R&D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로봇의 주요 부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이다.

또 새만금에 로봇 스타트업을 위한 부품 생산 인프라 확충을 위해 '로봇 파운드리(위탁생산)'를 구축키로 했다.

이들 계획은 지난 2월 발표된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와 맞물려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이며, 구체화될 경우 새만금은 피지컬 AI 산업의 국가적 거점으로 한 단계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동 R&D 사업인 ‘피지컬AI 얼라이언스’를 통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니콘 기업도 육성하기로 했다. 또 전국 중소기업에 ‘모두의 AI 공장장’을 보급·확산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충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및 솔루션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능평가와 인증·실증, 수출 지원이 연계되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AI 데이터센터 관련 장비의 수출 산업화를 위해 핵심기술 공동개발과 투자도 지원하기로 했다.

강 실장은 전북 피지컬AI 투자와 관련해 “국무조정실이 수백 개에 달하는 과제별 규제와 해결 과제를 정리·보고했다”며 ”(이들 현안은) 국무총리 주재 협의회에서 부처 간 이견을 조정하고, 청와대에서는 핵심 현안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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