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가 부산행 도울 맞춤형 금융혜택 강화”

조원호 기자 2026. 8. 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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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범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상임이사는 지난 6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의 원도심 쇠퇴와 청년 인구 유출은 매우 뼈아픈 문제"라며 "부산의 고유한 문화, 관광 자원, 옛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곳에 더 높은 보증 한도와 우대 금리를 적용해 청년 창업가들이 유입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홍 이사는 신보중앙회는 부산 핵심 산업인 해양물류, 관광·마이스(MICE), 신발·섬유 등 지역특화 패션산업, 그리고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와 연계된 신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재보증 한도나 비율을 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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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범 신보중앙회 상임이사
홍성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사업본부장이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그의 사무실에서 소상공인 혜택 확대와 지역 맞춤형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해양물류 관광 마이스 신산업 지원
- 중기·소상공인 지원·컨설팅 등 병행

홍성범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상임이사는 지난 6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의 원도심 쇠퇴와 청년 인구 유출은 매우 뼈아픈 문제”라며 “부산의 고유한 문화, 관광 자원, 옛 공간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곳에 더 높은 보증 한도와 우대 금리를 적용해 청년 창업가들이 유입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1978년 생으로 낙동초·사하중·경남고·부산가톨릭대학을 졸업한 그는 고향 부산에 대한 애정이 깊다. 국회에서 17년 간 보좌관 생활을 하고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2024년 4월부터 신보중앙회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는 홍 이사는 신보중앙회가 지역 간 금융 편차를 조율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한다.

그는 “신보중앙회는 부산처럼 경기가 침체된 지역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더 적극적으로 재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어디서나 소상공인이 공평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이사는 신보중앙회는 부산 핵심 산업인 해양물류, 관광·마이스(MICE), 신발·섬유 등 지역특화 패션산업, 그리고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와 연계된 신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재보증 한도나 비율을 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보중앙회와 부산시 협업 사례로는 ‘3無(무) 희망잇기 카드 특례보증’을 소개했다. 이 보증은 2026년 7월 기준 누적 지원 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고, 지원받은 업체 수도 1만 8700개사에 달한다. 홍 이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 4월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하여 단기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고 했다.

다만 홍 이사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의 높은 대위변제율, 잇단 폐업으로 인한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 급등,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BSI) 기준치(100) 미달 등 부산의 소상공인 환경 자체가 열악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특례보증을 통한 유동성 공급과 저금리 대환대출 보증을 확대하고,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채무조정 지원 등 다각도의 ‘긴급 구조’ 지원책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이사는 부산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전포동 카페거리나 영도 폐조선소를 활용한 카페 등 ‘로컬 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보중앙회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례로 부산시와 신보중앙회의 스타 소상공인 발굴·지원사업에 선정된 부산의 한 업체는 5평(16.53㎡)으로 팥빙수 매장을 창업했다가 신보중앙회 등의 맞춤지원을 받아 팥 스프레드, 저당 팥 등 제품 다변화에 성공하는 한편,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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