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스타’ 오예진·양지인·반효진, 아시안게임서도 금빛 조준

김창금 기자 2026. 8. 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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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또 집중.' 아시안게임을 한달여 앞둔 대표팀 선수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삼총사' 오예진(21·여자 10m 공기권총), 양지인(23·여자 25m 권총), 반효진(18·여자 10m 공기소총) 등은 10일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 사격 미디어데이서 금빛 총성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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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대표팀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사격 국가대표 오예진(왼쪽)과 양지인이 10일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중, 또 집중.’ 아시안게임을 한달여 앞둔 대표팀 선수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삼총사’ 오예진(21·여자 10m 공기권총), 양지인(23·여자 25m 권총), 반효진(18·여자 10m 공기소총) 등은 10일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 사격 미디어데이서 금빛 총성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올림픽 챔피언인 이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무대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면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단 한발의 실수 등 미세한 점수 차로 명암이 갈리기 때문에 강한 멘털을 장착하는 것은 필수다.

반효진이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효진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이 주는 압박감이 컸지만 결국 중요한 건 초심이다. 메달을 따야겠다는 생각보다 당장 내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예진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했다. 그는 “노래방에 가서 소리를 지르거나, 운전하면서 신나게 노래를 부른다. 가끔은 시간을 내서 바다를 보며 머리를 비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양지인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게임을 하거나 쉬는 날 숙소에서 빵과 쿠키를 굽는다”고 했다. 올림픽 챔피언 경력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생각 안 한다. 금메달 땄던 좋았던 기억만 떠올리려 한다”고 전했다.

사격 국가대표 선수들이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소승섭, 홍수현, 김태영. 연합뉴스

이번 대표팀에는 37년 만에 처음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는 10m 공기권총의 소승섭(48)과 여자 산탄총의 맏언니 이보나(45)를 비롯해 30명의 선수가 28개 종목에 나선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대 성과(금 3개, 은 3개)를 낸 만큼, 아시안게임에서 총 19개(금 5개, 은 9개, 동 5개)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장갑석 국가대표 총감독은 “사격은 0.1점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다. 파리 올림픽 이후 선수들이 감정을 조절하는 면에서 엄청 성장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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