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주춤할때…식품주 나란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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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코스피지수 하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주요 식품기업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 K푸드의 글로벌 수요 확대와 제품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 삼양식품(13.08%), 농심(11.52%), CJ제일제당(7.33%)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의 주가가 한 달간 상승세를 보였다.
'K푸드'의 글로벌 수요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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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한달 만에 23% 상승
한 달간 코스피지수 하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주요 식품기업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 K푸드의 글로벌 수요 확대와 제품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웰푸드는 전일 대비 11.98% 오른 13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한 달간 주가는 22.91%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등락률(-15.66%) 대비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삼양식품(13.08%), 농심(11.52%), CJ제일제당(7.33%)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의 주가가 한 달간 상승세를 보였다.
‘K푸드’의 글로벌 수요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7월 라면 수출액은 1억5108만달러(약 2144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했다. 담배(51.5%), 라이신(168.0%) 등도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라이신은 동물 사료를 제조할 때 첨가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유럽연합(EU)에 이어 북미도 중국산 라이신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서 판매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해외 생산도 늘어났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2분기 카자흐스탄과 인도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7%, 27.9% 늘었다. 초코파이 등 인기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제품 판매 단가 인상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판매가격 인상으로 종합가공식품 업체에 대한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도 우려가 나온 데 비해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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