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100개 '별빛쇼'…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이번 주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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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페르세우스자리 '별빛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성우 관측에 유리한 조건이 갖춰지면서 시간당 50~100개의 유성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북반구 전역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 기간에 달이 그믐달 단계에 접어들기 때문에 관측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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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페르세우스자리 '별빛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성우 관측에 유리한 조건이 갖춰지면서 시간당 50~100개의 유성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가장 많이 쏟아지는 극대기는 8월 중순이다. 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북반구 전역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유럽 기준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13일 오전에서 낮 시간대에 해당하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대에는 유성우 관측이 어렵다. 한국에서는 극대기 전후인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또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관측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스페인,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전역에서 개기일식과 6개 행성이 나란히 늘어서는 정렬 현상도 관찰할 수 있다. 유성우를 가장 밝게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은 개기일식이 끝난 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상적인 조건에서는 시간당 50~100개에 달하는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적인 조건이란 인공조명이 없고 구름이 없으며 주변이 탁 트인 조건 등을 의미한다.
유성(별똥별)은 평소에도 운이 좋으면 밤하늘에서 볼 수 있지만 별똥별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유성우는 매년 정해진 시기에 볼 수 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면서 매년 같은 시기에 혜성이나 소행성이 남긴 먼지와 돌가루 지대를 통과할 때 유성우가 나타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혜성 '스위프트-터틀'의 잔해가 남은 공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 역사는 2000년이 넘는다.
올해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기 기간에 달이 그믐달 단계에 접어들기 때문에 관측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된다. 아파르나 벤카테산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천문학과 교수는 “달은 아름답지만 하늘 주인공 노릇을 하려 든다”며 “그믐달일 땐 하늘을 가득 채우는 달빛이 없기 때문에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최상의 조건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그믐달이 뜨더라도 인공 조명이 가득한 도시 공간에서는 유성우를 관측하기 어렵다. 도심에서 벗어나 불빛이 드문 공간으로 이동하고 시야를 가리는 건물, 산, 큰 나무 등이 없는 공간이 좋다. 눈이 어둠에 적응하는 30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망원경을 사용하면 시야각이 좁아져 유성우를 놓치기 쉬우니 맨눈으로 관측하는 것이 좋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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